[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워너원 라이관린이 한국어를 둘러싸고 고충을 토로했다.

라이관린은 대만 출신으로, 지난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최종 데뷔 멤버 11인으로 뽑혀 활동 중이다.

라이관린은 당시 한국어 실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라이관린 연습생에게 "가장 최근에 알게 된 한국어는?"이라고 물었다. 라이관린은 "타일러?"라고 발음했고 "달력?"이라고 되물자 라이관린은 "네, 달력"이라고 답했다. 

이어 제작진은 "가장 어려운 한국말 발음은?"이라고 묻자, 라이관린은 "족발"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게 항상 먹고 싶은데, 말하고 싶은데, 되게 무서워요"라며 "맨날 족발 대신 보쌈이라 말한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족발'의 특성상 발음이 자칫 욕으로 내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이관린은 '왕족발' '척추측만증' 등 다소 어려운 한국어 발음에 도전했고, 정형돈은 "잘 한다. 칭찬한다"라며 라이관린의 언어 실력 향상을 칭찬했다. 

이에 라이관린은 "처음 왔을 때 한국어를 하나도 몰랐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못 하니까 답답했다"라며 "춤보다 더 죽을듯이 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컴백한 워너원이 한 방송에서 온에어 전 스스럼없이 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라이관린 역시 사생팬에 대해 일침하는 발언으로 누리꾼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