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현 SNS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AOA 설현이 합성사진 논란에 휩싸였다.

설현 측은 온라인에서 유포되고 있는 합성 사진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설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9일 "현재 온라인 및 SNS,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설현의 합성 사진과 관련해 가능한 모든 자료를 취합하고 유포 경로를 파악해 오늘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합성 사진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허위 사실과 함께 이를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처를 할 것"이라며 "제작 및 유포자를 찾아 엄중하게 처벌을 받도록 할 것이며, 이로 인해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스타들의 합성사진 파문으로 적지 않은 심적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현아 역시 합성 사진이 인터넷에서 유포돼 논란이 됐다. 현아의 얼굴과 속옷 차림을 한 여성의 몸이 합성돼 온라인에 퍼졌던 것.

현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 메신저 및 SNS를 통해서 번지고 있는 현아의 합성 사진 및 루머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제작, 유포하는 자들에 대한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어 "이번 합성 사진의 원본 및 제작 의뢰 과정을 담은 출처를 입수,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엄중한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와 관련해 고의적인 비방 목적으로 합성 사진과 루머를 제작, 유포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드린다"고 덧붙였다. 

유이 역시 SBS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루머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당시 방송에서 유이는 "데뷔 초 합성사진이 퍼진 적이 있는데 남자랑 같이 있는 사진이었다"라며 "딱 봐도 합성인데 사람들이 믿더라. 신문 보도까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유이는 "그래서 유포자를 찾아보니 어이없게도 나랑 전혀 상관없는 주부, 초등학생, 직장인들이었다. 그냥 심심해서 그랬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유이는 "최초 유포자는 못 찾았지만 합성사진 사건을 마무리하고 나니 스폰서 설이 나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합성사진으로 곤혹을 치른 다비치 멤버 강민경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발은 차고 달도 차고 밤이 차고, 수면양말 신고 싶은데 결국 이불 속에선 나가고 싶지 않은 지긋지긋한 마음. 이 그지 같은 겨울. 게으름 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인터넷 게시판 등에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의 합성사진을 게재, 다소 자극적인 루머와 합성 사진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온라인 상 사진이 유포되자 강민경 측은 이들의 인터넷 아이디를 경찰에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