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LG전자가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를 육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단순한 하드웨어 일변도 정책이 아닌, 소프트웨어와 연구개발을 동시에 추진해 시너지를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LG전자는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CTO(Chief Technology Officer) 박일평 사장, 소프트웨어센터 최희원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SDET: Software Development Engineer in Test) 3기 인증식’을 개최했다.

▲ LG전자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 인증식이 열리고 있다. 출처=LG전자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는 소프트웨어 개발 초기 단계부터 테스트를 진행하며 품질을 책임지는 전문가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기술 개발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이들의 역할도 점점 커지는 중이다. LG전자는 지난해 4월 예비심사를 통해 선발한 32명의 후보들이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의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지원했으며, 최종 선발된 10명의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는 CTO 부문과 각 사업본부에서 소프트웨어 품질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는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소프트웨어가 점차 고도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 하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데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들이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