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찰, ‘횡령혐의’ 가상화폐 거래소 3곳 압수수색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정대정 부장검사)는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서울 여의도의 가상화폐 거래소 A사 등 3곳을 압수 수색. 고객 자금을 거래소 대표자나 임원 명의의 계좌로 이체하거나 가상통화 투자 명목으로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은 혐의.

2. ‘피의자 신분’ 이명박, "참담한 심정…국민께 죄송"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9시 22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두. 그는 포토라인에 서서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대국민 사과. 이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했다"며 "이번 일로 마지막이 됐으면 한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라고 말해.

3. 도소매·숙박음식업 고용 급감…”저임금 업종에서 감소세 뚜렷”

통계청이 공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2608만3000 명으로 전년대비 10만4000 명 증가. 하지만 업종별로는 도매-소매업에서 고용이 9만2천 명 줄어. 숙박-음식점업도 2만2000명 감소. 9개월 연속 감소세. 저임금 노동자가 몰리는 일자리에서 집중적으로 고용감소. 최저임금 인상 탓이란 분석나와.

4. 코스피 소폭 하락…코스닥은 닷새째 상승

14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8.41포인트(0.34%) 내린 2486.08에 장 마감.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며 1272억원어치 순매도. 기관도 1420억원어치 매도우위. 개인은 2829억원어치 순매수. 코스닥은0.67포인트(0.08%) 오른 886.92로 장 마쳐. 코넥스는 113종목이 거래돼.

5.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 타계…향년 76세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14일 타계. 향년 76세. 대학 시절 루게릭병 진단과 함께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았지만 블랙홀과 관련한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에 매진해 위대한 물리학자 반열에 올라. 美 CBS 시트콤 '빅뱅이론' 제작진은 이날 공식 SNS계정을 통해 지난 2012년 시즌 5에 카메오 출연했던 호킹 박사의 별세에 대해 "빅뱅이론에 당신을 모신 것이 영광이었고, 우리와 세상에 영감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애도.

6. 노동신문, "인민 바라는 것은 미군철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한미간 협상과 관련해 “미제침략군을 영구히 주둔시키며 더 많은 인민의 혈세를 강탈해낼 오만한 지배자의 흉심과 날강도적인 본성이 그대로 비낀 약탈협상"이라고 맹비난. 이어 "남조선 인민들이 바라는 것은 미제침략군의 무조건적 철수"라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