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드래곤플라이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온라인 게임과 소프트웨어 제작 업체인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2018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 엑스포에 ‘스페셜포스 VR: UNIVERSAL WAR'를 출품한다고 14일 밝혔다. 

GDC 2018은 전 세계 2만6000명 이상의 게임 업계 개발자와 관계자가 참여하는 게임개발자 콘퍼런스다. 행사는 오는 19일(미국 현지시각)부터 2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 컨벤션 센터에서 닷새간 열린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페셜포스 VR:UNIVERSAL WAR'는 드래곤플라이의 유명 게임 IP ’스페셜포스‘를 활용해 드래곤플라이와 KT가 공동 개발한 것이다. 특히 KT의 ’5G 네트워크‘기술을 접목하여 완전무선 방식의 VR게임을 구현해서 무거운 장비 착용과 제한적인 이동성 등 기존 VR게임이 가지고 있던 제약을 해소했다는 게 드래곤플라이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3년 전부터 VR과 AR 분야를 자사의 신성장 핵심 동력 사업으로 선정하고 기존  개발력과 기술력으로 ‘스페셜포스 VR:UNIVERSAL WAR'를 개발했다.

이 게임은 특정 장소에서 펼쳐지는 4인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고 다른 장소의 유저와도 실시간 협력해  대결이 가능한 ‘PVP(Player VS Player)까지 구현했다. 또한 ‘스페셜 포스 VR'은 각 캐릭터만의 스킬이 상호작용하며 게임을 같이 즐길 때의 재미를 더했다.

'스페셜포스 VR'은 지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세계최초로 선보였으며, 체험관을 찾은 많은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ARVR 총괄 본부장은 “앞서 MWC 2018을 통해 세계최초로 ‘스페셜포스 VR: UNIVERSAL WAR’를 선보이며 차세대 VR 게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함은 물론 우리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5G 네트워크 기술에 기반한 세계최초 완전무선 형식의 워킹 어트랙션으로서 기존 멀티 플레이를 원거리 대전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은 다른 VR게임과 차별되는 ‘스페셜포스 VR: UNIVERSAL WAR’만의 주요 핵심 포인트로, 이번 GDC 2018에서 전 세계 바이어 및 VR 공간 사업자와의 만남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자사 게임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