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프라 연구소가 제작한 건담 '영미 에디션' 출처= 건프라 연구소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 획득으로 국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안겨준 여자 컬링 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응원 열기가 뜨겁다. 이에 ‘안경선배’ 김은정 선수의 취미로 알려진 ‘건담 프라모델’ 컬링 버전을 만들어 공개한 팬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페이스북 건담 프라모델 커뮤니티 ‘건프라 연구소’는 취미로 건담 프라모델(플라스틱 모형)을 만든다는 컬링 국가대표 팀 김은정 선수의 취향을 반영해 김 선수와 컬링 팀을 응원하는 뜻을 담은 전달할 특수 디자인 건담을 만들었다. 

건프라 연구소는 컬링 대표팀 응원에 뜻을 함께한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건담 프라모델 제품을 모았고 이를 컬링 대표팀 유니폼 디자인이 반영된 ‘영미 건담’을 비롯한 다양한 올림픽 콘셉트의 건담 모형으로 만들었다. 건프라 연구소는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들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했고 이는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급기야 뉴스로 보도되기도 했다. 

▲ 건프라 연구소가 만든 올림픽 콘셉트 디자인 건담 프라모델 작품들. 출처= 건프라 연구소 페이스북

건프라 연구소의 대표인 이성동 소장은 “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에서 보여준 열정과 도전에 감동했고 특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일을 기획했다”면서 “마침 김은정 선수도 건담 프라모델이라는 취미를 공유하고 있어 올림픽 디자인 건담을 만들자고 회원들에게 제안했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대표팀 선수들이 건담을 전달 받고 더 힘을 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건프라 연구소는 이번에 만든 작품들을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의성 컬링센터로 보낼 예정이다. 

▲ 건프라 연구소가 만든 건담 프라모델 응원 기획의도와 응원 영상 출처= 유튜브 '건프라 연구소(www.youtube.com/watch?v=NYZEYylPl98&feature=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