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더 뉴 카니발'. 사진=기아자동차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기아자동차가 13일 ‘더 뉴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카니발은 기존 모델보다 세련된 내·외관을 갖췄다. 차량 앞쪽은 신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입체감을 높였다. 범퍼를 새로 장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들게 했다.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안개등은 발광다이오드(LED)를 달았다.

크기는 기존 카니발과 같다. 길이 5115mm, 너비 1985mm, 높이 1740mm, 축간거리 3060mm다.

신형 카니발은 국산 미니밴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얹은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변속과 뛰어난 연료 효율로 주행 성능은 물론 연비까지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게 기아차 설명이다.

실내는 클러스퍼 페시아(인조가죽)에 우드 그레인(원목을 판재로 켰을 때 목재 면에 나이테로 인하여 생기는 무늬)을 적용해 고급스럽게 차별화했으며 계기판의 글자체와 그래픽도 변화를 줬다.

더 뉴 카니발의 연비는 R2.2 디젤 엔진 11.4㎞/ℓ(9인승·18인치 타이어 기준), 람다II 개선 3.3 GDI 엔진 8.2㎞/ℓ다. R2.2 디젤 엔진은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 등 오염 물질을 요소수를 사용해 줄이는 후처리 시스템을 적용해 동급 처음으로 유로6 기준을 충족했다.

이밖에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차로이탈 경고(LDW), 후측방충돌 경고(BCW), 전방충돌방지 보조(FCA) 등의 안전 기능을 갖췄다.

이외에 버튼 시동 스마트키, 후방카메라 기본적용, 휴대폰 무선 충전시스템, 버튼식 파워 슬라이딩 도어, 3열 충전용 USB 단자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판매가격은 ▲7인승 디젤 2.2 모델이 VIP 3740만원, 프레지던트 4110만원 ▲7인승 가솔린 3.3 모델이 프레지던트 3860만원 ▲9인승 디젤 2.2모델이 럭셔리 3150만원, 프레스티지 3470만원, 노블레스 382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920만원 ▲9인승 가솔린 3.3모델이 노블레스 360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690만원 ▲11인승 디젤 2.2모델이 디럭스 2880만원, 프레스티지 33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