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 사옥. 출처=한국가스공사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천연가스 판매량이 406만9000t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판매량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4% 증가했다.

도시가스용 천연가스는 평균기온이 내려가고 경쟁연료 대비 가격경쟁력을 회복해 주택·난방용, 산업용 수요가 증가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227만5000t) 대비 16.5% 증가한  253만9000t을 기록했다.

발전용 천연가스는 평균기온이 하락하며 총 전력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131만4000t) 대비 16.5% 증가한 153만t을 나타냈다.

▲ 출처=한국가스공사

전달과 비교하면 천연가스 전체 판매량은 1월 488만1000t에서 지난달 406만9000t으로 81만2000t 감소했다.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판매량은 1월 대비 49만1000t 감소했다. 1월 도시가스용 판매량은 303만t이다. 발전용 천연가스 판매량은 1월 대비 32만1000t 줄어들었다. 1월 천연가스 판매량은 185만1000t이다.

1월에 비해 판매량이 준 것에 대해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지난 1월까지는 추운날이 많았고 연이은 한파로 최저기온을 경신했다”면서 “2월부터는 기온이 정상화하면서 천연가스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1월과 2월 천연가스판매량은 연도별 같은 기간 대비 역대 2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