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버전의 1858 지오스피어. 출처=몽블랑

[이코노믹리뷰=강기산 기자] 만년필을 비롯한 필기구, 가죽을 활용한 액세서리, 남성을 위한 소품 여기에 럭셔리 시계까지 몽블랑의 캐릭터는 그야말로 다재다능하다. 최근에는 럭셔리 시계 부문에 큰 공을 들이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몽블랑의 이런 모습 뒤에는 미네르바 매뉴팩처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기 때문이다. 미네르바 매뉴팩처는 정통 시계 제작소로 2018년 올해로 창립 160주년을 맞이하는 명문 매뉴팩처다.

특별한 해인 만큼 몽블랑의 2018 신제품 라인업에는 미네르바의 손길이 진하게 묻어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858 지오스피어다. 이 시계는 월드타임 컴플리케이션을 탑재한 시계로 독특한 구동 방식이 눈에 띈다. 12시 방향과 6시 방향에 자리한 2개의 반구가 24시간을 나타내는 것. 먼저 12시 방향은 북반구의 해당하는 것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고. 6시 방향은 남반구로 시계 방향으로 회전한다. 두 개의 반구에는 총 24개의 타임존이 표시되었고 대비되는 색상을 활용해 낮과 밤을 알려준다.

북반구와 남반구에 표시된 7개의 붉은 점은 7대륙의 최고봉을 표현한 것이다. 1858 지오스피어의 산악 콘셉트를 나타낸 디테일이라고 볼 수 있다. 백케이스에도 몽블랑 산의 모습과 나침반 그리고 2개의 아이스 픽을 새겨 콘셉트를 확실히 했다. 부가적인 것으로는 최대 100m 방수 기능과 나토 스트랩부터 코냑 컬러의 빈티지 스트랩까지 마련된 스트랩 그리고 브론즈 시리즈가 마련됐다는 점이다. 브론즈 케이스의 경우 1858점 한정 생산된 것이다. (기본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탑재)

탑재된 무브먼트는 몽블랑의 미네르바 매뉴팩처에서 만든 칼리버 MB 29.25다. 이 무브먼트는 최대 42시간의 파워 리저브와 진동수 4Hz를 보장한다. 기계식 시계 중 이처럼 산악인을 위한 콘셉트를 한 시계는 드물다. 스마트 워치나 쿼츠 시계와는 달리 클래식한 시계를 원한다면 1858 지오스피어는 최선의 선택이다.

▼1858 지오스피어 상세 사진▼

▲ 빈티지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1858 지오스피어. 출처=몽블랑
▲ 산악익을 위한 기계식 시계를 표방하는 1858 지오스피어. 출처=몽블랑
▲ 미네르바 무브먼트가 탑재된 1858 지오스피어. 출처=몽블랑
▲ 북반구, 남반구가 자리해 총 24개의 타임존을 확인할 수 있는 1858 지오스피어. 출처=몽블랑
▲ 산악인을 위한 몇 안되는 기계식 시계로 부족함이 없는 1858 지오스피어. 출처=몽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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