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순당 생막걸리 벚꽃 에디션 일본 수출용 제품. 출처= 국순당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전통 주류 전문업체 국순당이 해외 시장을 겨냥한 특화 제품 막걸리를 제작해 수출한다.

국순당은 ‘국순당 생막걸리 벚꽃 에디션’을 총 10만병 한정 생산해 일본에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국순당 생막걸리 벚꽃 에디션은 분홍색 벚꽃 무늬로 디자인돼 봄날 벚꽃축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생막걸리로 일본의 3~5월 벚꽃축제 기간을 고려한 시즌 제품이다.

국산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 제품의 일본 수출에 나선다. 제품은 일본 현지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도쿄, 오사카 지역에서 벚꽃 축제 기간 동안 한정 판매된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국순당 생막걸리와 동일한 제품이다. 국순당의 특허기술인 발효제어 공법을 적용해 발효 시 생성된 탄산의 시원함과 생막걸리 특유의 새콤한 맛이 어우러져 청량감이 뛰어난 제품이다. 

일본에서는 벚꽃 시즌인 3월부터 5월 사이에 식음료부터 주류까지 벚꽃 디자인의 다양한 한정판 제품이 판매된다. 

국순당 해외사업팀 일본 담당 차영화 차장은 “지난해 최초로 시도한 우리나라 전통주 막걸리에 일본의 벚꽃 축제를 디자인 접목시켜 현지화한 국순당 생막걸리 벚꽃 에디션은 지난해 수출된 10만병이 전량이 모두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면서 “올해에도 같은 제품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제품 수출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