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M-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업무협약 체결식, 김용락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사진 왼쪽)과 신형관 CJ E&M 음악콘텐츠부문장. 출처=CJ E&M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콘텐츠 기업 CJ E&M이 자사의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문화 사회공헌에 나선다. CJ E&M은 7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형관 CJ E&M 음악콘텐츠부문장, 김용락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등 양 측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CJ E&M의 문화사업 역량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국제협력 노하우를 활용해 한류를 매개로 한 해외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CJ E&M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글로벌 문화행사 ‘케이콘(KCON)’, ‘마마(MAMA)’와 연계한 해외 사회공헌 프로그램, 국제 문화교류 활동을 활성화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먼저 오는 4월 일본에서 열리는 ‘KCON 2018 JAPAN’에는 중소기업과 장애인 등 현지 소외 계층이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들의 부스가 마련된다. 

▲ 2017년 9월 24일 호주에서 열린 케이콘 행사를 찾은 현지 소외계층(원주민, 이민자, 장애인 등) 한류 팬들이 한국 문화를 즐기고 있다. 출처= CJ E&M

김민규 CJ E&M 전략지원담당은 “한류는 최근 트렌드를 넘어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문화코드로 성장했다”면서 “CJ의 공유가치창출(CSV) 경영철학에 따라 해외 지역사회 생태계에도 관심을 가지고 한류를 매개로 국경 없는 상생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락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민-관 협업으로 국제문화교류를 활성화해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구축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영역 확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