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文 대통령 "북한과 이면합의 절대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남북대화를 시작했다는 것만으로 제재 압박이 이완되는 것은 없으며, 선물을 주거나 하는 것도 없다"고 밝혀. 바른미래당 신용현 수석대변인에 의하면, 문 대통령은 "남북 평화로 가는 것은 남북대화만으로 되는 게 아니고 미국과 긴밀한 협조를 얻어서 하는 것"이라면서 "한미간에 일치된 입장을 가져야 비핵화를 위한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2. 대북특사, 8일 미국행…트럼프에 ‘김정은 메시지’ 전달

대북특사단으로 방북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8일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 두 사람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메시지’를 전하고 방북 성과를 설명할 예정. 앞서 정의용 실장은 전날 방북 결과 보고에서 “북한이 미국에 전하려 하는 별도의 메시지를 갖고 있다”고 밝혀.

3. ‘김정은 비핵화 의지표명’ 이튿날 노동신문 “핵보유 정정당당”

북한 노동신문이 7일 ‘조선의 핵보유는 정당하며 시비거리로 될 수 없다’라는 논평을 통해 핵보유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 노동신문은 “우리는 미국의 핵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최고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정정당당하게 핵무기를 보유하였다”고 주장. 이는 대북특사단이 방북직후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전한 것과 상반된 내용.

4. 檢, ‘안희정 성폭행 의혹’ 전담팀 구성

안희정 전 충남 지사가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여비서 성폭행 의혹’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발표할 예정. 정확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안희정 측은 7일 "국민과 충남도민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리겠다"고 전해. 한편 서울 서부지검은 이날 “피고소인 안희정의 ‘위력에 의한 간음’ 등 사건에 대해 직접 수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이 사건은 오정희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이 맡는다고.

5. 전여옥 “여의도에 수많은 '안희정' 있어...이제 여의도에도 시작”

전여옥 작가는 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절망스럽게도 여의도(국회)에는 수많은 ‘안희정’이 있다”며 “이제 여의도에도 시작됐다”고 주장. 국회의원을 지낸 전 작가는 “어떤 이는 이것은 ‘모 기업’의 음모이고 ‘모 진영’의 공작이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안희정을 뛰어넘는 프로페셔널들은 아마도 과거를 떠올리며 머리를 쉴 틈 없이 돌리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

6. '여대생 추행' 의혹에 정봉주, 서울시장 출마 선언 연기

프레시안을 통해 ‘여대생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정봉주 전 의원이 7일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서울시장 공식출마 선언을 돌연 연기. 프레시안은 이날 “7년전 대학생때 정봉주 전 의원이 호텔로 불러 키스를 시도하는 등 성추행 했다”는 현직기자 A씨의 고발을 보도. 한편 정봉주 전 의원 측은 기자회견 연기에 대해 "출마 포기는 아니며 기자회견 시간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