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완규 금융정보분석원장(FIU). 사진=FIU

[이코노믹리뷰=김동우 기자] 한국증권금융이 오는 9일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 신임 사장 후보자는 3명으로 이 중 정완규 금융정보분석원장(FUI)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증권금융은 오는 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아직 절차가 모두 완료되지는 않았으나 정 원장이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원장은 1963년생으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감독위원회 시절 의사국제과장, 조사기획과장, 시장감독과 과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위원회에서는 중소서민금융과장, 자산운용과장, 자본시장과장, 기획조정관 등을 거쳤다. 2016년부터는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을 지낸 뒤 2017년 2월부터 FIU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증권금융은 지난해 11월 정지원 전 사장이 임기 약 1년을 남겨둔 채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양현근 부사장 대행체제로 운영돼왔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