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허지은 기자] NH농협생명이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중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획득했다. AAA등급은 평가 등급 10개 중 최고 등급으로 자산건전성이 매우 우수하고 채무불이행 위험이 거의 없음을 의미한다.

NH농협생명은 27일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에서 획득한 평가등급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험금지급능력평가란 일정 시점에서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능력과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보험사의 지급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이를 통해 해당 보험사의 신용과 자산운용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 NH농협생명이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중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획득했다. 사진은 NICE신용평가(왼쪽), 한국기업평가(오른쪽)의 평가 내용 일부. 출처=NICE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두 기관의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은 농∙축협 채널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판매채널과 안전자산 중심의 자산건전성을 중심으로 높은 등급을 얻었다. NICE신용평가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NH농협생명은 유가증권 중 만기보유증권 비중이 높아 지급여력의 금리민감도가 낮다”면서 “시중금리 상승 국면에서 경쟁 생보사 대비 긍정적 요소”라고 분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농협금융계열로부터 재무적 지원 가능성이 매우 높고 보장성보험 영업을 강화하면서 포트폴리오 적정성도 개선되고 있다”면서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을 AAA(안정적)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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