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세계 최대 무선기술축제 MWC 2018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가운데 중국의 화웨이가 26일(현지시간) 글로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포럼(Global Digital Transformation Forum)을 개최하며 5G부터 B2B를 아우르는 전략을 공개했다.

5G와 새로운 경제적 가치 창출, B2B 서비스, 대용량 영상(Big video), 오퍼레이션 트랜스포메이션(Operation transformation) 등 5가지 주제가 핵심이다.

▲ 화웨이 디지털 전략 고도화. 출처=화웨이

5G를 주제로 한 서브포럼에서 화웨이는 엔드투엔드(E2E) 솔루션을 처음 선보였다. 솔루션에는 무선 네트워크(wireless networks), 베어러 네트워크(bearer networks), 코어 네트워크(core networks), 칩셋(chipsets), CPE(customer premise equipment)가 포함되며 업링크와 다운링크의 디커플링(decoupling), 3D-MIMO, 올-클라우드 아키텍처와 같은 솔루션도 제공한다.

디지털 경제를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발굴하는 것에 집중하는 한편 애자일 전용 회선(agile private line),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화웨이와 시장조사업체 IHS는 공동으로 ‘영상, 통신사의 핵심 서비스 (Video as a Core Service for Telcos)’와 ‘통신사를 위한 모바일 영상 사업 기회(Mobile Video Opportunities for Operators)’ 등 백서 2개를 선보였으며 디지털 비즈니스를 향한 오퍼레이션 트랜스포메이션 전략도 논의됐다.

저우 젠쥔 (Zhou Jianjun) 화웨이 캐리어 비즈니스 그룹 이머징마켓 부문 부사장은 “신흥 시장에 존재하는 막대한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통신사들은 시나리오에 기반한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 대비 수익률(ROI)을 증가시켜야 한다”며 "화웨이는 ICT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업계 파트너와 함께 개방적이고, 협력적이며 상호 발전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