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 구형…뇌물등 18개 혐의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는 27일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요와 삼성 뇌물수수 등 18개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결심 공판을 열 예정. 이날 오후 검찰 구형이 나올 듯. 앞서 검찰은 최순실씨 1심에서 징역 25년을 구형한 바 있어, 그 이상의 형량이 구형될 전망.

◆ 서울도심서 ‘천안함 폭침 배후’ 김영철 규탄 집회

자유한국당이 2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의 방한을 규탄하는 대규모 도심 집회를 개최. 주최측 추산 20만명, 경찰추산 3만명.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연설에서 “김영철은 전쟁 시도 아닌 평화 시에 공격했기에 살인, 살육을 한 것”이라며 “국군 통수권자(문재인 대통령)가 사형시켜야 할 살인범을 불러놓고 짝짜꿍하고 있다”고 비판.

◆금호타이어, 이사회 27일 개최…법정관리 여부 ‘주목'

금호타이어의 법정관리 여부를 결정할 이사회가 27일 오후 개최될 예정. 이 자리에서 채권단과의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서(MOU)’ 체결여부가 결정된다고. 앞서 채권단은 노사 합의를 거치는 자구안 이행 약정서 체결을 전제 조건으로 금호타이어의 채권 만기를 1년 연장.

◆"시사만화가 박재동, 주례 부탁 온 예비신부 성추행"

웹툰 작가 이태경씨는 26일 SBS 8뉴스를 통해 “2011년 주례를 부탁하기 위해 박재동 화백을 만난 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혀. 이태경씨는 "박재동 화백이 반갑다며 허벅지를 쓰다듬고 치마 아래로 손을 넣었다"고. 박재동 씨는 한겨레신문 시사만평으로 명성을 얻어 지금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중.

◆ 바른미래당, ‘이윤택 처벌법안’ 당론으로 발의

바른미래당은 조직 내 권력형 성폭력 근절과 피해자·신고자의 강력한 보호를 위한 '#미투응원법'(일명 이윤택처벌법)을 당론으로 발의할 방침. 법안에는 Δ권력형 성폭력범죄가 발생했을 경우 공소시효 연장 및 소멸시효 연장·정지 Δ피해자의 2차 피해·재발 방지 Δ조직 내 성희롱 등 피해신고자의 보호 등 담겨.

◆코스피, 소폭 상승…금호타이어 법정관리 우려에 급락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6.13포인트(0.25%) 오른 2,457.65에 장 마감. 기관이 2920억원어치 순매수. 외국인은 1506억원어치, 개인은 1384억원어치 순매도. 특히 금호타이어는 경영정상화 계획 수립 차질로 법정관리 우려가 부각되면서 16.43%나 폭락. 코스닥은 0.35포인트(0.04%) 내린 874.43을 기록.

◆홍준표 “한국갤럽, 여론조작 일삼아”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6일 한국갤럽을 강력 비난. 홍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한국갤럽 조사는 맞지도 않는 터무니없는 여론조사”라면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의 경우 대선 지지도 40%를 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는데 한국갤럽은 68%로 발표한다”고 주장. 홍 대표는 “(한국갤럽이) 체감 지수와는 전혀 딴 판인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면서 “지난 대선 때 한국갤럽은 한국당 후보의 지지율을 11%로 발표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투표 결과는 24.1%였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