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희준 기자]금 선물가격이 달러 약세와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에 소폭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각)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4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0.1%(60센트) 오른 1332.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금값 상승을 도왔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 인덱스는 이날 전날에 비해 0.3% 하락한 89.74를 나타냈다. 달러로 거래되는 금 등 상품가격은 달러 가치와 반대로 움직인다. 달러 가치가 내려가면 금 값은 올라간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도 전날 기록한 4년 사이 최고치인 2.95%에서 2.92%로 내린 것도 금값 상승을 도왔다.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로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3% 가까이 치솟게 했다.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 아무런 수익률을 낳지 않은 금 투자 매력이 떨어져 가격이 하락한다.

금의 자매금속 은 3월 인도분은 0.2%(3센트) 하락한 온스당 16.587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박사금속 구리 3월물은 전날에 비해 0.8%(2.55센트) 오른 파운드당 3.2415달러로 장을 끝냈다.

백금 4월 물 인도분은 0.3%(2.8달러) 상승한 999.40달러로, 휘발유 엔진차량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로 쓰이는 팔라듐 3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1.1%(11달러) 오른 온스당 1033.50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