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국가기술표준원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주원은 안전인증시험, KS인증시험, 콜라스(KOLAS)시험 등 국가공인시험인증 기관이 시행하는 시험기록의 관리·보존 강화를 위해 통합전산관리시스템을 완벽 구축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7개 시험인증기관은 다음 해까지 통합전산관리시스템 구축에 총 14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7개 기관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FITI시험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이다.

통합전산관리시스템이란 시험의 결과 값을 전산에 입력하고 문서를 발행하고, 보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를 이용해 시험데이터 생성, 수정내역 등 시험기록을 서버에 저장하여 인적 오류를 방지하고 시험데이터 조작, 위조 등을 방지한다.

현재 전산망시스템이 완벽히 구축되지 않은 시험인증기관들이 있다. 정부는 현재 40% 수준인 전산시스템 구축률을 2019년에 100%로 강화할 예정이다. 

정책시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 국가기술표준원과 7개 시험인증기관은 ‘신뢰성제고를 위한 3개년 업무협약’을 22일 더케이호텔에서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통합전산관리시스템 구축 ▲시험인증기관 자체 감사조직 강화 ▲시험결과 프로그램 마련 등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지만 장비 등 투자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시간이 걸리는 문제 등으로 미뤘지만 이번 투자로 부정행위가 완전히 없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