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출처=서울시

[이코노믹리뷰=김서온 기자] 서울 노량진역과 먹골역 일대에 역세권청년주택 500여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동작구 노량진동 37-1 일원(923.0㎡)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노량진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중랑구 묵동 176-39 일원(1978.2㎡) 역세권 청년주택사업 역시 도시관리계획(묵동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결정(변경)(안)을 조건부가결 했다.

노량진동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노량진역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으로 세대수는 공공임대 37세대, 준공공임대 219세대 등 총 256세대다. 공공임대 비율은 13.78%. 묵동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먹골역 역세권으로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다. 세대수는 공공임대 24세대, 민간임대 211세대 등 총 235세대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역세권 2030 청년주택 건립과 함께 계획적인 역세권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해당안을 가결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두 청년주택사업지는 향후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과 고시에 따라 청년주택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건축심의 등은 해당 구청에서 진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변보다 저렴한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청년 관련 커뮤니티 시설도 같이 계획되고 있어 이 지역에 청년층 유입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