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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대통령 탄핵을 초래한 국정농단의 주범이자 비선실세 최순실 씨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물론 1심 판결이라는 점에서 항소심 의사를 밝힌 만큼 변수가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일단 20년 이상의 중형에 주목하면서도 여전히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13일 재판에 넘겨진 지 450일 만에 최순실 씨가 재판부로 부터 징역 20년, 벌금 180억 원에 추징금 72억 원을 선고 받았다.

법원은 최순실 씨에게 적용된 19개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도 인정했다. 

두 시간 넘게 진행된 재판에서 묵묵히 있던 최순실 씨는 선고 직전 고통을 호소하면서 잠시 법정을 나갔다가 들어오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최순실이 차명계좌등으로 국외로 빼돌린 국민의 혈세가 조이상으로 계속 조사되고 있다. 철저하게 조사하여 모두 국고로 환수해야한다. 반드시!!(rain****)", "특사로 빼기만 해봐라20년 꽉 채우시길... 감옥에서도 특혜는 없어야겠지요(dana****)", "이건 너무하다 지은죄가얼만데 20년 부족하네(ys49****)", "항소해서 괴씸죄로 형량 추가해줬으면 좋겠다.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건지(rook****)"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