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견다희 기자] 평창 올림픽에는 기업들이 응원단을 꾸려 응원에 나서 열기를 더하고 있다. 매일유업과 포스코는  직접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 경기 관람을

매일유업,  경기관람, 유제품 제공, SNS(소셜네트워크) 이벤트

매일유업은 지난 8일부터 입사1~3년차 신입사원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매일평창응원단’이 경기관람을 하며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하고 관람객 대상으로 유제품을 나눠주는 등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매일유업 응원단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일한 유제품 후원사로서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평창우유와 금메달치즈로 불리는 치즈 등 매일유업의 제품을 나눠주며 응원 열기를 더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관람객 외에도 대회 기간 중 선수단과 취재진에게도 흰 우유와 떠먹는 요구르트, 치즈 등의 유제품을 공급한다. 매일유업이 공급하는 유제품은 대표 흰 우유 브랜드 ‘매일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와 친환경 브랜드 ‘상하목장’ 그리고 떠먹는 요구르트 ‘매일 바이오’, 치즈 브랜드 ‘상하치즈’ 등이다.

이밖에도 매일유업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일반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매일유업 본사가 있는 서울 광화문에 있는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어 ‘#매일평창포토존’, ‘#매일유업’ 해시태그를 입력한 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평창동계 올림픽 공식기념품을 증정한다.

응원에 참여한 매일유업 신입사원은 “신입사원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간절한 마음이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에게 전해져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철강기술로 평창동계올림픽 전방위 지원

포스코 임직원들 160명은 1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을 방문해 5000m 남자스케이트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한다. 응원단은 사내 매체 ‘포스코투데이’로 지원한 포항, 광양, 서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됐다. 포스코는 당첨 가족수에 맞춰 인당 2매에서 4매씩 입장권을 지급하고, 왕복버스와 도시락, 응원도구를 지원한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 지역 주민 163명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열리는 여자 아이스하키, 여자 스노보드, 남녀 쇼트트랙 경기 등에 초청해 전국적인 올림픽 열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포스코는 평창동계올리픽 공식 파트너사로 철강으로 전방위로 지원을 하고 있다. 국제방송센터, 세계 기자들의 숙소인 미디어레지던스, 관동하키센터 등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지어진 주요 시설물에 포스코의 월드프리미엄제품이 대거 적용했다. 

지난해 4월 준공한 국제방송센터의 내부 기둥과 보에 포스코의 고강도 소재로 만든 빌트업(용접자제) H형강과 내화(耐火) 기둥부재 등의 철골구조를 적용했다. 외장 마감에는 포스코의듀플레스 스테인리스강을 적용해 마감재의 부식 우려를 해소했다. 미디어 레지던스 외장재에는 일반 아연도금강판보다 5배 이상 강한 포스맥을 섬유 질감이 느껴지도록 특수 프린트해 적용했다.

관동하키센터의 모든 외부 벽면에는 내식성(부식이 일어나기 어려운 성질)과 함께 우수한 표면과 높은 강도를 가진 포스코 스테인리스강 329LD가 적용돼 있다. 경기장 외장 마감에는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 329LD를 적용해 아이스하키의 역동성과 동해의 파도, 바람의 흐름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구현했다.

이와 더불어 포스코는 지난해 8월 6일 평창 동계패럴림픽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경량썰매’를 제작해 기부했다. ‘경량썰매’에는 포스코가 개발한 고망간(Mn)방진강, 마그네슘(Mg)합금, 특수 열처리 스테인리스(STS) 등이 적용돼 견고하면서도 가볍고, 충격흡수까지 가능하다. ‘경량썰매’에 새롭게 적용한 고망간 방진강은 알루미늄 소재보다 강도가 2.5배 이상 높고 방진 성능까지 있어 충격흡수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