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베타 ETF(상장지수펀드)는 전통적인 시가총액 가중방식 대신 다양한 요소(내재가치, 변동성, 성장성 등)를 활용한 투자종목 선정으로 저렴한 수수료와 액티브펀드의 운용방식을 활용해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진화된 상장지수펀드다.

이처럼 진화한 ETF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 자산운용사들은 경쟁적으로 새로운 스마트베타ETF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으며, 그중 KB자산운용의 ‘KBSTAR 모멘텀밸류 ETF’가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초부터 1년간 연간 수익률이 가장 좋은 스마트베타ETF 상품은 KB자산운용의 ‘KB STAR모멘텀밸류ETF’로 31.13%를 기록했다.

 

‘KB STAR모멘텀밸류 ETF’는 지수산출 전문기관 FnGuide가 산출하는 ‘FnGuide 모멘텀&밸류지수’(FnGuide Momentum&Value Index)를 기초지수로 해 1좌당 순자산가치의 변동률을 기초지수의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투자신탁재산을 운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투자한다.

‘FnGuide 모멘텀&밸류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250종목을 유니버스로 해 장기수익률과 단기수익률의 차이를 이용해 산출하는 모멘텀 지표와 장부가치 대비 저평가된 가치지표 순위가 높은 5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이다.

‘KB STAR모멘텀밸류 ETF’의 투자 포인트는 모멘텀 지표와 밸류 지표의 상호 시너지효과로, 변동성대비 장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추구하며 모멘텀을 이용한 기존 가치투자를 업그레이드한 점이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구체적 모멘텀 기업은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250개 종목 중 삼성전자, KB금융, POSCO, 현대차, 신한지주 등 대형주 위주로 한정 투자하며, 최근 1년 동안 주가상승률이 높고 기업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 50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포트폴리오 자산구성과 운용전략은 시장지수와 괴리를 축소하기 위해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유니버스 내 시가총액 비중으로 기본 편입된다. 그 이외 종목의 최대 편입비중은 8%로 제한해 매분기 투자종목을 리밸런싱을 하며 밸류자산을 조정 운용한다.

 

이 상품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기존 전략형 ETF가 한 가지 전략 요소에 집중한 반면 2가지 전략 요소(모멘텀·저평가, 모멘텀·저변동성)를 반영해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설계한 점이다.

‘KB STAR모멘텀밸류 ETF’의 지난 2017년 12월 29일 기준 기간 운용수익률을 살펴보면 최근 3개월 수익률은 5.56%, 6개월은 6.75%, 1년 수익률은 31.44%, 설정일 이후 누적수익률은 39.62%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