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가상통화 시장을 둘러싼 과열열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국내 빅4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도 모바일 앱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안드로이드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

iOS 버전도 2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 코인원도 가상통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출시한다. 출처=코인원

새롭게 출시된 모바일 앱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보안성과 편리성이다. 코인원은 1기기 1계정 사용 및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유심(USIM) 정보가 통신사에 등록된 정보와 일치하는지를 비교하는 유심 인증을 통해 앱 보안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생체 인식 로그인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의 간편하고 안전한 로그인이 가능해졌다.

거래소 해킹에 따른 문제가 사회적 논란으로 이어지는 것을 의식, 앱 보안성 문제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후문이다.

증권사 앱과 유사한 구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환경은 이용자에게 보다 친숙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가상통화 거래소에 기존 증권사 앱의 경험을 연동, 편안한 투자유도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코인원 프로차트와 실시간 채팅 기능도 모바일 앱 환경에 맞게 구축했으며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코인원톡도 앱과 연동되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코인원 모바일 앱은 차별화된 경험가치는 물론 보안성과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며 “단순히 거래의 기능을 넘어 가상통화와 블록체인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고도화된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