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블로 맥도너우(왼쪽 두번째)와 그의 팀원들. 출처=리차드 밀

[이코노믹리뷰=강기산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핫한 럭셔리 워치 브랜드를 꼽자면 단연 리차드 밀이 떠오른다. 독특한 디자인과 과감한 디자인 그리고 하이 컴플리케이션을 탑재한 리차드 밀은 강력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분야를 가리지 않는 컬레버레이션으로 무서운 루키란 이런 것이다란 것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

2018 스위스고급시계박람회(SIHH)에서도 리차드 밀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그들의 살롱은 리차드 밀의 새로운 시계를 보려 온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덕분에 CEO이자 브랜드 창립자인 리차드 밀의 입가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새로 선보인 시계는 폴로 선수이자 리차드 밀의 앰버서더인 파블로 맥도너우와 협력한 RM 53-01 투르비옹 파블로 맥도너우다.

이 시계는 리차드 밀 고유의 토너 케이스 안에 매뉴팩처와 파블로 맥도너우의 고심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리차드 밀은 RM 53-01 투르비옹 파블로 맥도너우에 최초로 카본 TPT 케이스와 래미네이트 사파이어 글라스를 탑재했다. 덕분에 시계의 모든 구조를 앞뒤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리차드 밀은 폴로 경기에 최적화된 시계를 만들고자 연구개발 역시 게을리하지 않았다. 특히 외부 충격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 충격 저항 실험이라는 별도의 테스트를 마련해 RM 53-01 투르비옹 파블로 맥도너우를 혹독하게 테스트했다. 그 결과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강인한 시계가 완성됐다.

리차드 밀은 이 시계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폴로 경기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시계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물론 무브먼트는 당연히 잘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곧 자신들의 캐릭터는 잃지 않으면서도 강력한 시계를 만들었다는 리차드 밀의 자부심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

▼RM 53-01 투르비옹 파블로 맥도너우▼

▲ RM 53-01 투르비옹 파블로 맥도너우의 정면 모습. 출처=리차드 밀
▲ RM 53-01 투르비옹 파블로 맥도너우의 측면 모습. 출처=리차드 밀
▲ 독특한 패턴의 카본 TPT 케이스. 출처=리차드 밀
▲ 백케이스에 적용된 래미네이트 사파이어 글라스. 출처=리차드 밀
▲ RM 53-01 투르비옹 파블로 맥도너우의 크라운과 스트랩의 측면 모습. 출처=리차드 밀
▲ 케이블로 고정한 칼리버 RM 53-01. 출처=리차드 밀
▲ 칼리버 RM 53-01의 전체적인 모습. 출처=리차드 밀
▲ 더블 베이스 플레이트와 케이블 서스펜션 메커니즘 등이 적용된 칼리버 RM 53-01. 출처=리차드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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