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시아나 승무원들 “누가 더 애교떠나 뒤에서 지켜봐”

아시아나 여승무원들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女승무원 격려’ 행사에 대해 ‘성희롱’이라며 반발. 2일 한겨레신문 등 보도에 의하면 매달 첫째 주 목요일 본사 승무원 격려행사에서 박 회장의 악수·포옹·반말이 지속돼왔다고. 관리자들은 예쁜 승무원들을 앞에 세우기 위해 출근시간을 바꾸거나 “먼저 달려가서 안아드려라”고 요구했다고. 심지어 누가 더 애교 떠나 뒤에서 지켜보기도 한다는 것. 게시판에는 “더는 우리가 기쁨조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실히 하자”는 댓글이 줄이어.

2. 코스피 43.15p↓…코스닥 8.73p↓

코스피는 2일 전날대비 43.15포인트(1.68%) 급락한 2,525.39에 장 마감. 낙폭으로는 15개월 만에 최대치. 특히 국내외 증권사들이 실적추정치를 낮춘 삼성전자 주가가 4% 이상 급락. 개인이 7365억원 어치 순매수.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30억원, 2809억원 어치 순매도. 코스닥은 8.73포인트(0.96%) 하락한 899.47을 기록. 코넥스 시장에서는 130개 종목이 거래돼. 거래대금은 132억8000만원 수준.

3. 검찰, 내일 정호영 前BBK 특검 ‘피의자 소환’

서울동부지검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은 3일 오후 2시 정호영 전 BBK 의혹사건 특별검사를 소환. 피의자 신분. 앞서 참여연대는 정 전 특검이 다스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알고 이를 수사하지 않았다며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 이에 정 전 특검은 “이 자금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으로 흘러간 사실이 없고, 개인비리인 만큼 특검의 수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해명.

4. 홍준표, MBN 취재거부…"4년 공직생활서 스캔들 없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2일 자신이 수년간 류여해 전 최고위원을 성희롱했다고 보도한 MBN에 대해 취재거부 통보. 그는 페이스북에서 "류 전 최고위원을 안 것은 지난해 4월부터인데 어떻게 수년간 성희롱을 했다고 보도할 수 있나"라며 "34년 공직 생활에서 여성스캔들 한 번 없는 저를 이런 식으로 음해하는 가짜언론은 더이상 두고 볼수가 없다”고 지적.

5. 국민-바른 통합신당, 당명 '미래당'으로 결정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추진협의회는 2일 만장일치로 신당 명칭을 '미래당'으로 확정. 통추협은 당명에 대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현재 정당 중 미래에 대해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 당은 우리 통합정당밖에 없다"고 주장.

6. 종현 유작 '빛이 나' 뮤직뱅크 1위 등극

샤이니 멤버 故(고) 종현의 유작 '빛이 나'가 2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 1위에 올라. 지난 1월 23일 발매된 앨범 'Poet | Artist'의 타이틀곡인 ‘빛이 나’는 장덕철의 '그날처럼'을 제치고 정상 차지. 앞서 종현은 작년 12월 18일 세상을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