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트로노모 루미노르 1950 투르비옹 문페이즈 이퀘이션 오브 타임 GMT의 앞면과 뒷면. 출처=파네라이

[이코노믹리뷰=강기산 기자] 파네라이의 2018년은 풍성하다. 케이스 직경 38mm인 루미노르 두에 3데이즈 오토매틱 아치아이오부터 매뉴팩처의 기술력이 온전히 발휘된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워치까지 다양한 시계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파네리스티라 불리는 마니아층과 신규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만 한 라인업을 갖춰 여러모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또한 파네라이의 CEO인 안젤로 보나티(Angelo Bonati)가 치른 마지막 SIHH(스위스고급시계박람회)인 만큼 마음먹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시계 중 눈길을 사로잡는 시계는 다름 아닌 라스트로노모 루미노르 1950 투르비옹 문페이즈 이퀘이션 오브 타임 GMT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워치이자 지난 20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천체망원경 발명 400주년 기념해 출시한 라스트로노모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다양한 기능만큼 케이스 역시 직경 50mm로 넉넉하다.

먼저 10시 방향에는 투르비옹 케이지가 올려져 중력으로부터 발생하는 오차를 최소화하고 있다. 다이얼에는 월과 이퀘이션 오브 타임 즉 균시차를 확인할 수 있는 카운터가 마련돼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일물과 일출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백케이스에는 문페이즈가 자리해 이 시계가 왜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워치인지 알 수 있다. 문페이즈에 대한 설명을 좀 더 덧붙이면 갈릴레오 갈릴레이에서 시작한 라스트로노모 계열의 시계인 만큼 사실적인 문페이즈가 인상적이다. 달의 움직임에 따라 별이 새겨진 덮개가 움직여 밤하늘의 움직임을 고스란히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문페이즈 표면 역시 실제 달과 유사한 텍스처를 보여 보는 재미를 배가했다.

라스트로노모 루미노르 1950 투르비옹 문페이즈 이퀘이션 오브 타임 GMT가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맞춤형 주문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취향에 맞게 케이스 소재, 마감 방식, 슈퍼 루미노바 핸즈 컬러, 스트랩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 파네라이의 가치를 그 어떤 시계보다 느낄 수 있다.

▼라스트로노모 루미노르 1950 투르비옹 문페이즈 이퀘이션 오브 타임 GMT▼

▲ 오픈 워크가 적용된 라스트로노모 루미노르 1950 투르비옹 문페이즈 이퀘이션 오브 타임 GMT. 출처=파네라이
▲ 디테일한 문페이즈가 인상적인 라스트로노모 루미노르 1950 투르비옹 문페이즈 이퀘이션 오브 타임 GMT. 출처=파네라이
▲ 문페이즈를 포함한 라스트로노모 루미노르 1950 투르비옹 문페이즈 이퀘이션 오브 타임 GMT의 뒷모습. 출처=파네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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