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재성 기자] 더 이상 전시회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엄숙하고 딱딱한 이미지였던 전시회가 쉽고 다양한 내용을 다루며  젊은층과 노년층 구분없이 친숙한 문화생활이 되고 있다. 이번 주말 전설속 슈퍼스타부터 현존하는 한류스타와 같이 사진 찍고 싶다면  '그레뱅뮤지엄'을 방문해 보는건 어떨까?

아시아 최고의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은 아이들이 평소 책으로만 볼 수 있었던 위인들을 실제 사람처럼 제작된 밀랍인형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이다.밀랍인형이지만 마치 실제 인물과 착각 할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각 인물과 어울리는 테마 공간과 디지털 게임을 함께 즐기다 보면 어느새 위인들과의 만남을 좀 더 생생한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여기에 자유로운 사진 촬영도 가능해 가족과의 추억을 다양한 인증샷으로 남길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가족단위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에듀테인먼트 박물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특별히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밥 딜런’의 밀랍인형을 새롭게 공개했다. 밥 딜런 밀랍인형은 푸른 눈, 곱슬머리 등 밥 딜런의 실제 모습은 물론, 밥 딜런이 공연 때 사용하는 펜더 기타까지 재현하고 있어 그를 실제로 만나는 듯한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겨울방학특집으로 2018년 1월 6일부터 2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그레뱅 교실'을 개최한다.

그레뱅 교실에서는 노벨상에 대한 이해와 밥딜런이 대중 가수로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스토리, 밥 딜런의 노래가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볼 예정이다. 더불어 그레뱅 뮤지엄의 역사와 밀랍인형 제작의 비밀까지도 시청각 자료를 통해 선보여 가족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박물관 관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레뱅 뮤지엄은 파리에서 135년 전 개관하여 몬트리올, 프라하에 이어 지난 2015년 서울에 개관했다. 그레뱅 서울 뮤지엄은 세계 유명인사들의 밀랍인형 80여구를 15개 테마관에 전시하고 8개의 디지털 인터랙티브 체험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단순 전시 관람이 아닌 체험이 강조된 박물관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이 되어 준 한국의 위인, 세계의 지도자, 한류스타 등 다양한 인물들의 밀랍인형도 다수 전시하고 있어, 교과서 속에만 존재하던 이들을 실제로 만나 역사를 되돌아보며 그들의 업적을 되새겨 볼수 있는 그레뱅 뮤지엄에서 다양한 스타들과 기념사진을 남겨 보는건 어떨까?

'그레뱅 서울'
서울시 중구 을지로 23 그레뱅뮤지엄
 [기간]
1-6월, 9-12월 일-목 09:30-19:00, 금∙토 09:30-21:00 7,8월 월-토 09:30-21:00 일 09:30-19:00  *자세한 운영시간은 홈페이지 참조

[요금]
대인(만19~64세) 18,000원(현장발권)/16,000원(온라인 예매)
소인/대학생(만5~18세/학생증 지참)15,000원(현장발권)/13,000원(온라인 예매)
경로(만65세 이상)15,000원(현장발권)/13,000원(온라인 예매)
3인 가족권(성인 2인이하)16,000원(1인가)(현장발권)/14,000원(1인가)(온라인 예매)
4인 가족권(성인 2인이하)15,000원(1인가)(현장발권)/13,000원(1인가)(온라인 예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