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 평창으로 가는 길이 더욱 안전해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후원사이자 화학기업인 다우케미칼은 30일 영동고속도로 주요 구간에 도로표시 특화 기술인 패스트랙(FASTRACK™)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다우케미칼은 패스트랙은 도로표시의 선명도와 내구성을 향상시키며 도로표시 반사기능이 우수해 야간운전이나 빗길운전을 하는 운전자가 차선을 더욱 뚜렷하게 볼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패스트랙은 용매 사용량을 기존의 페인트보다 8배~10배가량 줄여 다른 도로표시용 기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60퍼센트 낮췄다.
다우케미칼 올림픽&스포츠 솔루션 부문 아태지역 총괄 디렉터인 필립 오 상무는 “올림픽 공식 화학기업이자 IOC의 공식 탄소 파트너로서 친환경적인 올림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필립 오 상무는 “패스트랙은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에도 운전자들에게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우케미칼은 지난 1980년부터 올림픽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2020년까지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다우케미칼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패스트랙 외에도 다양한 기술을 경기장과 지역 기반 시설에 지원하고 있다.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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