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필로우(My Pillow)는 베개 생산 및 판매업체로 지난 2004년 미네소타에서 5명의 직원으로 출발했다. 마이필로우의 창업자인 마이클 린델은 수년간 불면증 등에 대해서 연구하다 폴리우레탄폼 디자인의 마이필로우를 만들고 특허를 받았다.

2004년 창업을 했지만 첫 판매는 2005년에서야 이뤄졌고 본격적인 판매 성공이 이뤄지는 2011년까지 회사는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창업자인 마이클 린델이 90년대부터 크랙 코카인에 중독되면서 사업이 크게 휘청이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이혼도 하게 됐다.

종교에 귀의하면서 2009년부터 마약을 일절 끊은 마이클 린델은 2011년 마이필로우의 30분짜리 정보성 광고를 50만달러를 내고 촬영해서 내보내면서 마이필로우 사업의 성공을 이끌게 된다.

마이필로우 광고는 한때 각기 다른 방송국을 통해서 무려 200번이나 하루에 방송되기도 했는데 이 광고를 통해서 현재까지 3000만개의 베개를 판매했다. 2011년 당시 50명이던 직원의 숫자는 베개 판매의 성공 이후 현재는 1500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마이필로우는 2012년 첫 점포를 미네소타에 오픈한 이후 점진적으로 확대해서 현재는 약 17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지만 주요 판매 경로는 홈쇼핑인 QVC와 마이필로우 웹사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