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신동빈 회장은 프랑스 정부의 초청을 받아 국제 비즈니스 회담에 참석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을 포함한 정계 인사들 그리고 글로벌 그룹 CEO들을 만난다. 출처= 롯데그룹.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유럽 국가의 정계 인사들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기 위해 프랑스로 향했다.  

롯데그룹(이하 롯데)은 신동빈 회장이 2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프랑스 국제 비즈니스 회담(French International Business Summit)’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신 회장은 한국-프랑스 두 나라의 경제, 문화 교류에 기여해온 점을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로부터 공식 초청받았다.  신  회장은 지난 2007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권위 훈장인 ‘레종 도뇌르(Legion d’Honneur)’ 오피시에(Officier)를 받았다. 

프랑스 정부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에두아르 필립 국무총리 등 프랑스 정부 관계자와 공공부문 의사결정자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 날 행사에는 프랑스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페이스북, 코카콜라,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글로벌 그룹 최고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프랑스의 경제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듣는 한편, 상호 네트워킹으로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회장 역시 마크롱 대통령과 프랑스 정, 재계 인사들을 만나 현지 투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신 회장은 다음 달 한국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서도 마크롱 대통령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