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네이버의 기술기반 선봉장인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어웨이'가 1000대 차량 탑재를 기록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2016년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차량공유 플랫폼 그린카를 통해 저변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네이버 측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 말까지 3000대 탑재를 자신하고 있다.

어웨이는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방대한 지역정보(POI)와 연계되고 음성인식 목적지 검색이 가능한 전용 내비게이션, 네이버뮤직, 오디오클립 등을 비롯한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로그인을 통해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와 연동된 길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 뮤직에 저장해 둔 플레이리스트를 차량 스피커를 통해 바로 감상할 수 있는 등 자연스러운 사용 시나리오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출처=네이버

어웨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10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3.6%가 서비스에 만족, 72.3%는 재이용 의사가 있다고 응답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어웨이는 네이버가 자신들의 사용자 경험을 차량까지 확장시킨 획기적인 사례로 평가받으며, 빅데이터 활용 측면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다. 네이버랩스는 향후 어웨이의 서비스, 미디어, 하드웨어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오는 2월초에는 어웨이가 적용된 일반 이용자 대상의 애프터마켓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