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내당동 주택재건축 사업 조감도. 출처=호반건설

[이코노믹리뷰=김서온 기자] 호반건설은 20일 열린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 주택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대구 내당동 주택재건축 사업은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 936-1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8층 5개동 총 386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약 716억원이고, 올해 8월 사업시행인가와 내년 2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19년 11월 착공 예정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올해 정비사업 첫 수주이자, 대구광역시에서도 첫 수주라 기쁘다”면서 “10여년 간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합과 조합원들을 도와서 일정대로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내당동 주택재건축 사업은 달구벌대로와 달서로에 인접해 대구 시내외 접근성이 용이하고, 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내서초, 서도초 등이 인접해 있다.

한편, 내당동 주택재건축 사업은 지난 2006년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사로 선정됐지만 사업비 대여 중단 등 10여 년 동안 답보상태였다.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