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으로 유명한 위스키 전문업체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이하 윌리엄 그랜트)가 동남아 주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첫 상륙지를 베트남으로 정했다. 

윌리엄그랜트는 자사의 알콜도수 36.5도 프리미엄 위스키 ‘그린자켓(Green Jacket)’ 12년산, 17년산 제품을 베트남으로 첫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윌리엄그랜트는 베트남에 올 연말까지 그린자켓 3500 상자(1상자=6병)를 수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3년 안에 2만 상자 수출을 목표로 베트남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윌리엄그랜트 관계자는 “시장 분석 결과 베트남 주류시장은 1억에 가까운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연 평균 7%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었다”면서 “여기에 최근 베트남을 포함한 인근 동남아 국가에 불어닥친 한류 열풍에 힘입어 부드러운 술을 선호하는 추세를 확인했고 수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에 대해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김일주 대표이사는 “국내 시장에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은 그린자켓이 포스트 차이나로 도약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 진출이라는 성과를 올렸다”면서 “앞으로 캄보디아, 태국 등 동남아 전 지역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고 밝혔다.

그린자켓은 ‘글렌피딕’, ‘발베니’ 등 싱글몰트 위스키로 유명한 스코틀랜드 윌리엄그랜트앤선즈사(창립 1886년)가 아시아 최초 현지 법인인 한국 법인의 주도로 개발한 첫 로컬 위스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