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 스트레인지> 시사회에 참석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운데) 출처=마블 스튜디오

 

SIHH(스위스고급시계박람회)는 시계 업계에서 손꼽히는 연간 행사다. 그만큼 새로운 시계 출시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브랜드는 저마다 특색 있는 콘셉트로 박람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SIHH 2018을 앞두고 예거 르쿨트르 역시 자신들의 부스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퍼포먼스가 하나 있다. 바로 글로벌 앰버서더다. 올해 SIHH에서 선보일 예거 르쿨트르의 앰버서더는 다름 아닌 베네딕트 컴버배치다. 컴버배치는 국내는 물론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다. <셜록>, <닥터 스트레인지>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는 이번 앰버서더 선정을 앞두고 “평소 시계 애호가로서 예거 르쿨트르 같이 남다른 위상을 지닌 워치 매뉴팩처와 함께 하고 싶었다”라며 “1월에는 예거 르쿨트르의 매뉴팩처인 발레 드 주를 방문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라고 전했다.

평소 예거 르쿨트르와 컴버배치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라면 이들의 인연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이미 궁합을 맞춘 적이 있기 때문이다. 영화상에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되기 전 의사 일 때 그는 남다른 시계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그 컬렉션 중 하나가 예거 르쿨트르의 마스터 울트라 씬 퍼페추얼이다. 시계는 울트라 씬 특유의 얇은 케이스와 퍼페추얼 캘린더를 탑재하고 있어 어딘가 모르게 시크한 이미지의 그와 궁합이 탁월했다.

컴버배치의 사회공헌 이력과 수상 내역 역시 예거 르쿨트르의 구미를 당겼다. 그는 연계 예술과 관련한 자선 사업을 꾸준히 이어온 덕분에 2015년 6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대영 왕실 훈장인 CBE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그의 대표작인 <셜록>을 통해 2014년 에미 어워드 남자주연상을 수상했고 <이미테이션 게임>으로는 영국 아카데미(BAFTA)와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 어워드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2018년에는 <어벤저스:인피니티 워>를 비롯해 5편의 영화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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