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몬에서 에약 판매하는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출처= 티몬

이커머스 기업 티몬이 국산 제품 최초로 도로주행 인증을 획득한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의 100대 한정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다니고는 전기차 전문 제조사 대창모터스가 만든 2인승 초소형 전기차다. 지난 11월 티몬과 온라인 채널 단독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티몬은 오는 31일까지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의 100대를 예약 판매한다.  

다니고는 2인승(전장 2320mm, 전폭 1200mm)로 제작됐다. 중량은 배터리(LG화학 Li-Ion, 7.25kwh)포함 430kg이다. 최고 속도는 80km/h, 완충 시 한 번에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220V 가정용 콘센트 또는 완속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다. 

차량 가격은 1490만원으로 2017년 기준 정부 보조금(570만원)과 지방자치단체별 추가 지원금(250~500만원)을 받으면 실제 구매가격은 500~600만원선이다. 2018년의 보조금은 22일 전후 최종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에 구매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 티몬은 최종 구매자들에게 티몬 적립금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10만원을 예약금으로 선 결제하고 추후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 산정이 완료된 후 나머지 금액을 결제하면 된다. 차량은 구매한 순서에 따라 3월부터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한재영 티몬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를 1일 30km씩 1년간 운행할 경우 전기요금으로 약 7만6000원에 불과해 경제적이라 통근과 배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면서 “아직 국내에서는 온라인 자동차 판매매가 많지는 않지만 다니고의 판매를 기점으로 환경과 시스템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