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를 공개했다.

쌍용차는 9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렉스턴 스포츠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는 5명이 탈 수 있는 실내 공간과 1011ℓ의 뛰어난 적재함을 함께 갖췄다. 2320만원으로 시작하는 저렴한 자동차 가격을 지녔다. 자동차세도 연 2만8500원만 부담하면 된다. 개인사업자는 차량 가격의 10%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렉스턴 스포츠의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를 꽉 채우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크롬 소재, 부풀어 오른 보닛 등으로 강인한 인상을 준다. 이 밖에 주간주행등(DRL)과 포지셔닝 램프, 턴 시그널 일체형 헤드램프를 달았다.

실내 인테리어는 고급 나파 가죽과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전 좌석 열선 시트, 앞좌석 통풍 시트 등으로 꾸몄다.

▲ 렉스턴 스포츠 인테리어 브라운. 사진=쌍용자동차

렉스턴스포츠는 4트로닉(상시 4륜)과 차동기어잠금장치(LD) 등이 탑재돼 뛰어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도 지녔다. 파워트레인은 G4 렉스턴의 엔진인 e-XDi220(2.2) LET 엔진과 일본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가 호흡한다. 최고 출력은 181마력, 최대 토크 40.8㎏·m다. 공인 복합 연비는 리터당 10.1㎞(2륜 구동·자동변속기 기준)다.

렉스턴 스포츠는 차선변경 보조시스템(LCA)과 후측방경고(RCTA), 사각지대 감지(BSD) 등이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또 3차원(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과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 애플 카플레이, 전원공급장치 등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렉스턴 스포츠의 부가세 포함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와일드 2320만원, 어드벤처 2586만원, 프레스티지 2722만원, 노블레스 3058만원이다.

한편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출시를 계기로 쌍용차는 전 모델을 ▲렉스턴(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코란도(코란도 C, 코란도 투리스모) ▲티볼리(티볼리 아머, 티볼리 에어) 등 3개의 브랜드로 통합 운영하는 '엄브렐러(Umbrella) 브랜드 전략'을 가져갈 계획이다.

▲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