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서 화재 참사...사망자 29명

21일 오후 3시53분께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복합건물 '두손스포리움'에서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 불은 외벽이 없는 지상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 또는 1층 천정에서 발화됐을 것으로 추정. 유일한 통로이던 유리문이 안 열린 2층 여자목욕탕에서만 20명이 희생돼. 9명은 6∼7층 헬스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유엔총회 '예루살렘 결의안' 압도적 채택…"법적 구속력 없어"

유엔총회는 21일(현지시간) 오후 특별 본회의를 열어 '예루살렘 결의안'을 채택. 찬성 128개국, 반대 9개국, 기권 35개국. 이 결의안은 예루살렘의 지위를 바꾸는 어떤 결정도 법적 효력이 없으며 폐지해야 한다는 내용.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선언한 것에 유엔이 반기를 든 것. 하지만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어.

◆ '성완종 리스트' 홍준표·이완구 오늘 대법원 '최종 판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준표 한국당 대표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22일 오후 2시 나올 예정. 홍 대표와 이 전 총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두 사람 모두 1심에서는 유죄가 선고됐지만, 2심에서는 무죄가 선고된 상황.

◆ ‘경영비리’ 롯데 신동빈 오늘 1심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상동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2시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 신 회장은 검찰로부터 징역 10년의 중형을 구형받은 상황. 한편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서미경 씨 등 롯데 총수일가의 선고도 동시에 이뤄질 예정.

◆한국거래소 이사장 "비트코인 선물 등 ‘가상화폐 파생상품’ 고려 안 해"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화폐로서는 부적절하며, 금융상품의 성격을 가진 것도 아니라고 지적. 그는 이 때문에 외국에서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이고 파생상품 거래가 활발해지는 사례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한국거래소에서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이어 최근 주가가 급등한 '가상화폐 테마주'의 불공정행위 여부를 집중 감시하고 있다고 밝혀.

◆경강선 KTX, 서울∼강릉 114분 소요

22일부터 서울∼강릉 구간 KTX가 운행될 예정.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는 114분 소요. 편도기준 평일 18회, 주말 26회 운행. 강릉행 KTX는 서울역에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간 1분에, 청량리역에서는 오전 5시∼오후 10시 매시간 22분에 출발. 운임은 인천공항∼강릉 4만700원, 서울∼강릉 2만7600원, 청량리∼강릉 2만6000원.

◆대법, "이륙전 지상에서 이동한 것은 항로변경 아냐"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1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현아(43)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항로변경죄에 대해 무죄로 판단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2심 판결을 확정. 재판부는 "항공기가 지상에서 이동하는 것을 항로에서 이동하는 것에 해당한다고 해석하기 어렵다"고 밝혀. 조씨는 2014년 12월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서 승무원들의 기내서비스를 문제 삼아 타고 있던 대한항공 KE086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통합' 전당원투표 ‘결정’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1알 저녁 한 방송에 출연해 당내 반대파가 의심하는 민주당 혹은 한국당과의 통합·합당은 절대로 없다고 밝혀.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기득권 거대 양당과 싸울 새로운 개혁정당, 젊은 혁신정당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설명. 앞서 이날 오후 국민의당 당무위원회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반을 묻는 전체 당원투표를 오는 27~31일 실시키로 결정. 최종 투표결과는 31일 발표. 통합반대파는 투표를 보이콧할 예정.

◆한국축구, FIFA랭킹 또 하락…전체순위 60위로 주저앉아

한국 축구가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60위로 마무리 했다.

21일(한국시간) 공개된 FIFA의 12월 랭킹에서 한국은 전월보다 한 계단 떨어진 60위로 후퇴. 아시아국가 가운데서 이란은 32위, 호주 38위, 일본 57위, 중국 71위, 북한 126위로 나타나. 전체 1위는 독일. 이어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스페인, 폴란드, 스위스, 프랑스, 칠레의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