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 해킹으로 국내 첫 파산

국내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Youbit)이 19일 새벽 발생한 해킹으로 인해 파산절차에 들어가. 국내 가상 화폐 거래소의 파산은 이번이 처음. 유빗을 운영하는 '야피안' 경영진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19일부로 거래 중단, 입출금 정지 조치 및 파산의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혀.

유빗은 이날 오전 4시35분께 해킹으로 인해 코인 출금지갑에 손실이 발생. 코인손실액은 전체 자산의 17%이며, 금액으로는 약 170억원 규모.  유빗은 고객에게 잔고의 75%를 선출금해 지급하고, 미지급분은 사이버종합보험(약 30억원)과 회사 자산 매각 등을 통해 보상할 예정이라고.

앞서 유빗은 지난 4월에도 북한 해커에 의해 전체 거래 자산의 37%인 약 55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3800개를 탈취당하기도. 한편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해커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본격 수사에 착수.

◆백악관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은 북한 소행"

미 백악관은 지난 5월 전세계 150여개국의 컴퓨터 23만여대를 감염시킨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은 북한의 소행이었다고 공식 발표. 뉴시스에 의하면 톰 보서트 백악관 국토안보 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

◆거래소 "가상화폐 테마주 절반 이상 ‘적자’...투자 유의해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9일 가상화폐 테마주 기업들에 대한 투자에 유의하라고 당부. 거래소에 의하면 최근 가상화폐 테마주로 분류된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는 추세. 투기세력이 몰린 때문. 그러나 지난 3분기 실적을 보면 해당 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영업손실을 기록.

◆서울시, 영동대로변 ‘현대차 복합시설’ 신축 조건부 의결

서울시는 19일 제35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GBC) 신축사업'을 조건부 의결. 이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영동대로 변에 지하 7층 지상 105층 타워와 고층 숙박·업무시설 등 총 5개 건물이 들어설 예정. 착공은 내년 상반기.

◆현대차 임단협 잠정합의…임금 5만8천원 인상

현대자동차 노사는 19일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 노사는 교섭에서 정기 및 별도 승호 포함 5만8000원 인상, 성과금 300%+280만원 지급, 중소기업 제품 구입시 20만 포인트 지원 등에 잠정합의. 또한 오는 2021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3500명을 추가로 특별고용하기로.

◆코스피·코스닥 이틀째 하락

코스피가 19일 전일대비 3.35포인트(0.13%) 내린 2478.53으로 장 마감. 이틀째 하락.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6억원, 2823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3574억원어치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려. 코스닥은 4.32포인트(0.56%) 떨어진 766.18 기록, 이틀째 하락.

◆전주 실종아동 고준희양 제보자에 '보상금 500만원'

경찰이 전주 실종아동 고준희(5)양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시민에게 신고 보상금 500만원을 줄 방침. 준희양은 키 110㎝에 몸무게 20㎏으로 파마머리를 했으며, 발달장애를 앓고 있으나 의사소통은 가능. 제보전화는 ‘112’, ‘182’ 혹은 전주 덕진경찰서 강력5팀(063-713-0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