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준우승, 아이돌 그룹 WINNER 래퍼, <신서유기>의 송가락에 이어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의 일당백 아르바이트생까지 그의 활약이 대단하다. 이름은 송민호. 이제 송민호하면 랩 실력은 기본, 타고난 예능 감각과 패션 센스는 덤이다. 그의 패션 감각은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SNS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이 주목한 건 바로 그의 손목. 송민호의 시계다. <쇼미더머니4>에서부터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까지 송민호가 착용한 시계를 한자리에 모았다.

 

▲ 송민호가 카시오 데이터 뱅크를 차고 있다. 출처=Mnet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라고 했던가. <쇼미더머니4> 1차 예선에서 송민호가 착용한 시계는 카시오의 데이터 뱅크다. 계산기 기능이 탑재된 디지털 워치로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쭉 사랑받고 있는 카시오의 효자 상품이다. 계산 기능은 물론이고 100분의 1초까지 측정 가능한 스톱워치와 알람, 두 개의 시간대를 알려주는 듀얼 타임 기능 등을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도 넉넉하다. 건전지 교체 없이 최대 5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가격도 착하다. 단돈 2만9천원.

 

▲ 송민호가 본인의 취향대로 꾸민 롤렉스 데이트저스트. 출처=송민호 인스타그램

래퍼와 롤렉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가 보다. 에미넴도, 도끼도, 송민호도 롤렉스를 찬다. 그런데 송민호의 롤렉스는 뭔가 다르다. 롤렉스 매장에서 산 블링블링한 새 시계가 아니다. 종로의 중고 시계 매장에서 빈티지 데이트저스트를 구매해 취향대로 다이얼을 꾸민 것. 노란색 다이얼 위에 스폰지밥 캐릭터를 그려 넣어 세상에 하나뿐인 시계를 만들었다. 과연 패셔니스타답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커스텀 다이얼을 장착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빈티지 데이트저스트의 가격은 대략 200만원에서 300만원 선이다.

 

▲ 태그호이어 까레라 칼리버 호이어 01를 차고 있는 송민호. 출처=tvN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에선 태그호이어의 까레라 칼리버 호이어 01을 착용했다. 시계 속이 훤히 보이는 스켈레톤 다이얼과 화이트 러버 스트랩이 특징이다. 직경 45mm의 큼지막한 케이스를 장착해 손목 위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한다. 시, 분, 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제공하고 베젤 위 타키미터 눈금을 사용해 평균 속력까지 측정할 수 있다. 태그호이어 인하우스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인 칼리버 호이어 01로 구동하며 파워 리저브는 최대 50시간이다. 방수 성능은 100M. 손에 물 마를 날 없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제격이다. 시계의 가격은 600만원대(지만…).

 

▲ 송민호가 착용한 데이터 뱅크(좌), 까레라 칼리버 호이어 01. 출처=카시오, 태그호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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