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뉴딘콘텐츠

이 회사엔 야구 좋아하는 사람이 유독 많다. ‘보는 야구’는 물론 ‘하는 야구’까지 좋아한다. 회사가 사내 야구 동호회를 적극 지원하는 덕분에 일어난 현상이다. 이른바 ‘야구 복지’다. 국내 대표 브랜드 ‘스트라이크존’을 운영하는 뉴딘콘텐츠의 얘기다. 이 회사에 다니는 박재선 대리는 자신 있게 말한다. 이토록 ‘야구 활동’을 적극 지원해주는 회사는 또 없다고 말이다.

박 대리는 “우리 회사는 경기도 양주에 천연잔디 야구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고 사내 야구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야구를 좋아하며, 야구가 하고 싶은 분들에게 우리 회사 입사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이토록 야구를 각별하게 취급하는 이유는 뭘까?

 

스크린야구 회사의 ‘야구 복지’

뉴딘콘텐츠는 국내 대표스크린골프 업계 국내 1위 브랜드 골프존을 운영하는 골프존뉴딘의 자회사다. 골프존 운영으로 얻은 노하우와 기술을 접목해 스크린야구 사업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엔 스크린테니스 브랜드 ‘테니스팟’을 론칭했다.

박 대리는 이직을 결심하고 구직하던 중 뉴딘콘텐츠에서 면접 제안을 받았다. 스크린야구 사업을 하는 회사라는 사실을 안 순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입사 지원을 했다. 그는 8년 넘게 사회인 야구 활동을 했을 정도로 야구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 출처=뉴딘콘텐츠

그가 경험한 뉴딘콘텐츠는 단순히 스크린야구 사업을 하는 회사가 아니었다.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이 잔뜩 모인 데다 회사 차원에서 직원들이 야구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뉴딘콘텐츠는 사내야구단 ‘스트라이크존’을 운영한다. 야구 장비는 물론 사회인 야구 리그 가입비와 야구 레슨비까지 지원한다. 스크린 야구대회도 연다. 2시간 일찍 퇴근해 전 직원이 조를 짜 타격 대결을 펼친다. 승패에 따라 먹을거리 내기도 하며 우승조에겐 상품도 지급한다.

무엇보다도 뉴딘콘텐츠 직원들은 야구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야구 관련 콘텐츠 사업을 하는 회사에 다닌다는 점에 가장 큰 만족감을 표한다. 박 대리는 “개인이 좋아하는 분야가 소속된 조직의 주된 사업과 일치하면 회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커지고, 나아가 ‘나의 회사’라는 주인의식이 고취된다”고 말했다.

▲ 출처=뉴딘콘텐츠

 

‘야구 복지’가 전부는 아니다

‘세상에 없던 즐거움’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품은 뉴딘콘텐츠는 ‘야구 복지’만을 제공하는 건 아니다. 야구 외에도 꽃꽂이, 테니스, 골프, 프라모델, 레고, 게임, 봉사활동 등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지원해 ‘임직원의 즐거움’을 챙긴다.

‘월요나눔’ 역시 뉴딘콘텐츠가 자랑하는 문화다. 매주 월요일 아침 모든 직원이 모여 팀별로 자율주제를 정해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장기근속자 포상 제도도 있다. 5년 근속자에겐 2주 유급휴가와 함께 100만원을 지급한다. 10년 근속자에겐 한 달 유급휴가와 200만원을 준다.

무엇보다도 뉴딘콘텐츠는 회사와 가정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박 대리도 최근 ‘아빠육아휴직’을 한 달간 다녀왔다. 그는 “우리 회사는 아빠육아휴직 제도를 운영해 남성도 육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제도로는 아빠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회사가 많지만 현장에선 이를 적용하는 것이 쉽지 않죠”라고 자랑했다.

뉴딘콘텐츠의 인사담당자 남소연 과장은 “임직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회사와 임직원 가족들의 삶의 질이 동반 상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즐거운 직장에서 즐거운 아이디어가 나온다”

이러니 직원들이 회사를 지지하지 않을 수 없다. 이를 바탕으로 뉴딘콘텐츠는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지난해 2월 스트라이크존을 오픈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지점이 150여개로 늘어났다. 누적 이용자는 3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종각 구장은 월 매출이 기본 1억원 이상일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올해 4월엔 대만에 해외매장 1호점을 오픈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일본, 미국 등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이 많은 나라에 진출할 예정이다.

▲ 김효겸 뉴딘콘텐츠 대표. 출처=뉴딘콘텐츠

박 대리는 “‘Valuable Space Designer(가치 있는 공간 설계자)’를 꿈꾸는 뉴딘콘텐츠는 그 어떤 기업보다도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기업, 뉴딘콘텐츠가 가고자 하는 길을 항상 응원하고 함께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효겸 대표는 “즐거운 직장에서 즐거운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신념을 가지고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기업문화 프로그램과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뉴딘콘텐츠는 앞으로도 세상에 없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직원들도 더 즐겁게 일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독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