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지난달 내수와 수출 각각 8302대, 1만7457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대비 내수시장선 33.9% 줄어든반면 수출부문에선 34.4% 늘어난 것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10월(1만9694대)보다 전체 30.8% 늘어난 총 2만575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르노삼성의 11월 실적은 내수에서 지난달(7110대)과 비교해 16.8% 증가한 8302대, 수출 역시 지난달(1만2584대)보다 38.7%가 증가한 1만7457대를 기록했다.

다만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2565대)과 비교하면 33.9% 감소했다. 수출 부분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2985대)보다 34.4% 늘었다.

11월까지의 누계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22만4729대)보다 11.4% 늘어난 총 25만293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 11월 내수 판매 상승은 SUV 모델인 QM6와 QM3가 이끌었다. 지난 9월 출시한 QM6 GDe는 11월 한 달 동안 1728대 판매됐다. 디젤 모델인 QM6는 전월 대비 26.5% 늘어난 2882대를 기록했다.

QM3는 지난달 대비 53.8% 증가한 1098대를 판매했지만, 전년 11월 1932대보다는 43.2% 줄었다.

SM5는 실적 역주행을 이어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0월에도 전월 대비 13.8%의 성장세를 이어갔던 SM5는 11월에도 전월(973대) 대비 10.7%, 전년(341대) 대비 215.8% 늘어난 1077대가 판매됐다.

SM6는 전월(2093대) 대비 6% 늘어난 2219대, SM7은 전월(377대)보다 2.9% 늘어난 388대를 판매하는 등 판매실적이 소폭 올랐다. 준중형 전기차 세단인 SM3 Z.E.도 전년(103대) 동월 대비 200% 늘어난 309대가 판매됐다.

수출 부분에서는 닛산 로그가 10월(7193대) 대비 83.2% 늘어난 1만3177대가 판매되며 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뉴 콜레오스로 수출되는 QM6 역시 11월에 4063대가 판매되면서 수출량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SM6와 QM6는 전년 누계대비 8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자체 모델의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