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LG전자

LG전자의 간편결제 솔루션인 LG페이가 결제 가능한 매장을 크게 늘리는 한편 내년부터 중저가 라인업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LG페이는 29일부터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등 3,300여 개 신세계 계열사 매장과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6000여 개 SPC 계열사 매장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지난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단기간 신용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국내 매장 대부분에서 통용되는 셈이다.

프리미엄 라인업인 LG G6와 LG V30에만 탑재되어 있으나 내년부터는 일부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범용성을 크게 보완해 생태계 학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나아가 소비 패턴 분석을 통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LG페이 전용 카드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약점은 온라인 결제가 지원되지 않는 대목이다. 다만 LG전자는 조만간 온라인에서도 간편결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기는 특정하지 않았으나 업계 일각에서는 내년 초 온라인 LG페이가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LG전자 MC경영전략FD담당 이철훈 상무는 “적용 제품군, 결제 매장 등 서비스의 범위를 계속 확대해 왔다”이라며 “사용 국가 및 결제 수단 확대 등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