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봐도 롤렉스와 리차드 밀의 공통점을 찾기란 쉽지 않다. 먼저 롤렉스는 기계식 시계의 정석으로 꼽힐 만큼 시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워치 브랜드다. 화려한 컴플리케이션과 신소재 대신 전통적인 시계를 만드는데 집중한다. 반면 리차드 밀은 화려한 기교와 테크닉으로 하이엔드 럭셔리 워치를 표방하고 있다. 이렇게 다른 성격의 두 브랜드 사이에 단 한 가지 공통점이 존재한다. 다름 아닌 셀러브리티의 시계로 불릴 만큼 유명인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 지나가는 이야기로 롤렉스와 리차드 밀 없으면 셀러브리티가 아니란 말이 있을 정도다.

▲ 시계 애호가이자 롤렉스 마니아인 존 메이어. 출처=존 메이어

롤렉스는 과거부터 셀러브리티의 손목을 책임진 전통의 강자다. 오메가 이전에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손목은 롤렉스 서브마리너가 책임졌다. 이런 PPL(간접광고) 외에도 자발적인 롤렉스 마니아는 차고 넘친다. 이제는 전설로 자리한 백인 래퍼 에미넴 역시 알아주는 롤렉스 마니아다. 노래 가사에서 쉽게 롤렉스 또는 애칭인 롤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 롤렉스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다. 최근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복싱 대결로 관심을 받았던 코너 맥그리거 역시 롤렉스 마니아다. 특히 커스텀 롤렉스에 애착을 보이는데 다이아몬드로 치장된 데이저스트, 데이데이트 등 다양한 롤렉스를 보유하고 있다. 데이비드 베컴도 서랍장에 다양한 롤렉스를 보관하고 있다. 현재는 튜더의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지만 과거 파파라치 샷에는 다양한 롤렉스가 포착됐다. 데이토나부터 데이저스트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을 소화하며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시계 마니아로 유명한 존 메이어 또한 롤렉스 마니아를 자처한다. 최근 열린 콘서트에서 그는 롤렉스의 GMT II 화이트 골드 케이스를 차고 나왔다.    

▲ 리차드 밀을 착용하고 있는 폴 포그바. 출처=폴 포그바

리차드 밀 역시 롤렉스 못지않은 셀러브리티 군단을 거닐고 있다.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퍼렐 윌리엄스는 대표적인 리차드 밀 마니아다. 그는 리차드 밀 특유의 토노 케이스 대신 라운드 케이스를 즐겨 차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도 RM58-01 투르비옹을 차고 인터뷰에 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외 축구 스타 중 열에 아홉은 리차드 밀을 착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문학적인 연봉과 수입을 올리는 그들인 만큼 최소 8000만원에 가까운 리차드 밀을 수 십개 보유하곤 한다. 이런 대표적인 선수는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폴 포그바다. 남다른 스타일로 축구 외에도 주목을 자주 받는 포그바는 리차드 밀 마니아다. 그는 트레이닝복 차림에도 리차드 밀을 찰 정도로 남다른 애착을 보여준다. 비시즌 기간 휴가를 보낼 때 다양한 컬러의 리차드 밀을 착용해 패션 센스를 과시하곤 한다. 국내 셀러브리티 중에는 양현석과 권지용이 알아주는 리차드 밀 마니아로 꼽힌다. 둘은 자신들의 출연 프로그램은 물론 개인 SNS에도 리차드 밀의 시계를 업로드 해 리차드 밀 국내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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