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를 에너지 업체로 소개하는 미국의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Tesla)가 3360mAh 용량의 모바일 전용 보조배터리(리튬이온배터리)를 출시했다.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Tech Crunch)는 20일(현지시각) “테슬라는 최근 공개한 전기자동차 세미 트럭(Semi Truck)이나 제작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제품 출시에 만족하지 않는 회사다”면서 “테슬라가 휴대용 단말기를 충전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배터리팩(배터리 저장장치)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 테슬라가 보조배터리를 출시했다.출처=테크크런치

테슬라가 출시한 보조배터리는 ‘파워뱅크(Power Bank)’라는 휴대용 배터리 충전기다.

파워뱅크 보조 배터리는 3360mAh 용량의 리튬 이온(Li-ion) 배터리셀로 최대 5V/1.5A로 출력을 낸다. 이 배터리에는 배터리 케이블을 2개가 달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모두 충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45달러(약 4만9000원)으로 테슬라의 웹사이트 테슬라라티(Teslarati)에서 구매 할 수 있다.

▲ 테슬라 보조배터리.출처=테슬라
▲ 테슬라 보조배터리.출처=테슬라

또 테슬라는 데스크톱(PC)에 전시할 수 있는 ‘슈퍼차저(Super Charger)’ 미니어처(장식 모형)도 공개했다. 테슬라는 슈퍼차저 모형이 3D 캐드(CAD) 모델링을 통해 테슬라 전용 전기충전소의 충전기 외관과 동일하게 제작됐다고 말했다.

▲ PC에 연결하는 테슬라 보조배터리.출처=테슬라
▲ PC에 연결하는 테슬라 보조배터리.출처=테슬라

테크크런치는 “테슬라가 출시한 배터리팩은 테슬라 팬에게 훌륭한 선물이지만 일반 사용자는 더 저렴하고 성능 좋은 충전용 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