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텍스 감마. 출처=오틀랑스

오틀랑스의 시계는 우리가 아는 것과는 분명 다른 차별점이 있다. 한 번은 시간을 알려주지 않는 시계를 시장에 내놓았다. 당시 사람들은 어리둥절했지만 오틀랑스 측은 “이 시계는 당신에게 시간을 알려주지 않지만 당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해줄 것”이라며 “바쁜 현대 사회에서 단절된 상상력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런 독특한 마케팅 덕분에 오틀랑스는 분명한 콘셉트를 만들었고 럭셔리 워치의 후발주자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 다양한 컬러가 돋보이는 보텍스 감마. 출처=오틀랑스

최근 선보인 시계 역시 오틀랑스만의 매력이 넘친다. 보텍스 감마라는 시계인데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커스텀이 가능한 시계다. 물론 커스텀 가능 시계는 기존에도 있었지만 오틀랑스의 보텍스 감마는 보다 과감하고 강렬하다. 기존의 보텍스에서 진일보한 보텍스 감마는 기본적으로 독특한 케이스를 탑재하고 있다. 가로 50mm, 세로 52mm의 케이스는 손목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시간을 표시하는 방법도 예사롭지 않다. 레트로그레이드 방식을 적용해 분을 표시하고 왼쪽 한편에는 12개의 인덱스가 별도로 마련돼 시를 나타낸다. 다이얼은 스켈레톤 다이얼이 적용돼 화려한 멋을 배가했다. 뿐만 아니라 백케이스는 물론 케이스 곳곳이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처리돼 탑재된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HL 2.0 칼리버를 확인할 수 있다. HL 2.0 칼리버는 총 482개의 부품과 92개의 주얼리로 만들어져 최대 파워 리저브 40시간, 시간당 3Hz의 진동수를 보여준다.

보텍스 감마가 주목받는 이유는 다름 아닌 케이스다. 신소재 관련한 이슈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오틀랑스 역시 눈에 띄는 신소재를 보텍스 감마에 적용했다. 우주항공산업 분야에서 자주 쓰이는 세라믹 나노 튜브란 소재를 케이스에 사용한 것. (오틀랑스는 이를 두고 HL 라이트 컬러라고 칭한다) 정확한 수치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흔히 알고 있는 카본과 티타늄, 세라믹 등에 비해 훨씬 가볍고 내구성 면에서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다양한 컬러를 쉽게 가공할 수 있어 커스텀 작업에 중요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오틀랑스가 공개한 보텍스 감마 영상에는 그린과 옐로 등 다양한 컬러가 적용돼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금까지 공개된 보텍스 감마는 총 3종류로 각 8점씩 한정생산됐다. 스위스 현지 기준으로 가격은 대략 2억원에 달한다. 정말 특별한 럭셔리 워치를 고민하고 있다면 오틀랑스의 보텍스 감마는 좋은 선택이 되어 줄 것이다.

무브먼트 HL 2.0 칼리버  기능 시, 레트로그레이드 분,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케이스 세라믹 나노 튜브  스트랩 악어가죽  가격 2억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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