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유광열(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과 원승연(우) 명지대학교 교수가 임명됐다.

신임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유광열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과 원승연 명지대학교 교수가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제2차 임시회의를 열고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에 따라 유광열 증권선물위 상임위원과 원승연 명지대 교수를 금감원 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 3항에 따라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이 있은 후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유 신임 부원장, 원 신임 부원장은 모두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이다. 신임 부원장의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3년간 계속된다. 

유 신임 부원장은 1964년생으로 군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수료했다.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기획원 심사평가국, 경제기획,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산업정책과장, 기획재정부 혁신인사기획관, 국제금융정책관, 국제금융심의관, 국제금융협력국장을 거쳐 2016년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올 2월부터 금융위 증권선물위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원 신임 부원장은 1964년생으로 성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수료했다. 생명보험협회 보험경제연구소, 장기신용은행 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삼성생명 금융상품팀, 해외투자팀, 외환 커머츠 투신운용 채권운용본부장,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상무이사, 교보악사자산운용 상무이사를 거쳐 2010년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