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뜨겁다…기관 사상최대 순매수

코스닥이 14일 전일대비 15.08포인트(2.03%) 오른 756.46에 장 마감. 5거래일 연속 상승. 이틀째 2%대 급상승. 기관이 3448억원 순매수. 역대 최대규모. 외국인도 1190억원어치 매수 우위. 개인은 역대 최대치인 4401억원 순매도. 코스닥 시가총액도 265조원으로 사상 최고. 코스피는 4거래일째 하락. 전일대비 3.71포인트(-0.15%) 내린 2526.64에 장 마쳐.

◆남재준•이병호 전 국정원장 사전 구속영장 청구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14일 오후 특가법상 국고손실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남재준·이병호 전 국정원장의 사전 구속영장 청구.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의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 전달한 것이 뇌물죄에 해당된다고 판단. 앞서 검찰은 박근혜 정부 마지막 국정원장이던 이병기 전 원장을 14일 새벽 전격 체포.

국과수 "김주혁, 사고 때 음주·약물 안해…심근경색 아냐"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과수 부검결과 배우 고 김주혁씨 사망 원인은 머리뼈 골절 등 머리 손상으로 판단된다고 14일 발표. 약독물 검사에서는 미량의 항히스타민제가 검출된 이외에 알코올 등 특기할 만한 약물·독물이 검출되지 않았고, 심장동맥 손상이나 혈관이상, 염증 등도 없어 심근경색이나 심장전도계의 이상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하지만 최종 교통사고로 인한 치명적인 머리 손상이 발생하기 이전에, “사후에 밝히기 어려운 급격한 심장·뇌 기능 이상이 선행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 부검에서 ‘사고 원인’은 찾지 못한 것.

검찰 "MB 아들 이시형씨 마약성분 검출안돼"

14일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신응석 부장검사)에 의하면 필로폰 투약 의혹이 제기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의 모발과 소변에서 마약 음성반응이 나와. 또 김무성 한국당 의원 사위의 마약사건때 압수한 주사기에 남아있던 DNA와 이시형 씨의 DNA도 불일치. 앞서 이 씨는 자신의 마약투약 의혹을 제기한 KBS '추적 60분' 제작진과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대법, 권선택 대전시장에 징역형 확정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4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선택 대전시장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앞서 2심은 권시장이 만든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이 회원 67명에게 특별회비 1억5963만원을 기부받아 활동한 것이 정치자금 부정수수에 해당한다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신태용호, 세르비아와 1대1 무승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1대1로 무승부. 후반 13분 이뎀 랴이치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3분뒤 구자철이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 이로써 세르비아와의 상대전적은 1승 1무 1패를 기록. FIFA 랭킹에서 한국은 62위, 세르비아는 38위.

수원 산후조리원 화재…산모·신생아 60여명 대피

14일 오후 7시 18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한 산후조리원 지하에서 화재 발생. 건물 내부에 있던 산모 31명과 신생아 32명, 병원 직원 6명 긴급 대피. 불은 스프링클러가 작동되면서 조기 진화돼. 소방당국은 부상자가 없었다고 밝혀.

이국종, "귀순병사 생명지장 없다고 섣불리 말할 단계 아냐"

귀순 북한병사의 수술을 집도한 아주대 병원 이국종 교수는 14일 “대한민국으로 넘어오고자 한 사람이니 가능하면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이어 “(총상을 입은) 장기가 변으로 심각하게 오염돼 있고, 출혈이 심해 쇼크 상태에서 수술했기 때문에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있다. 내장이 많이 파열됐다. 총알도 한 개 박혀 있는 상태”라고 설명. 이 교수는 생명에 지장없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환자의 상태가 굉장히 안 좋다”며 "환자의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섣불리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