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 드론(무인항공기)을 본격 활용하기 위한 ‘LH 드론-웍스 체계(LHDW)’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LH는 그동안 드론을 개별로 구입해 일부 업무에 활용했으나 드론 조달, 비행, 정보획득, 분석, 운영관리, 교육훈련, 규정제정 등을 모두 포함하는 종합운영체계인 ‘LH 드론-웍스 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 

LH는 연내 드론 25기를 구입하고, 비행제어와 중앙 통제를 위한 비행부문 시스템과 촬영에서 데이터 분석까지 가능한 응용프로그램도 포함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 운영대수도 향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4월 LH와 국토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드론웍스 포럼을 열고, 판교창조경제밸리내 총 22개 드론 스타트업 입주기업을 선정‧지원하는 등 신규 일자리 창출 수단으로도 활용 중이다.

LH는 LHDW 체계를 활용하는 콜롬비아 산사태 취약지역 분석 프로젝트를 시범사업으로 자체 수행중이며, 앞으로 해외도시 개발사업에 적극 활용해 국내 드론기술의 해외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일 합천군청에서 LH와 합천군, 에어랜드항공 3자간 민관 업무 협약식을 맺고 효율적 업무수행과 드론운용 및 관리인력 수요를 충원하기 위해 LH 본사와 가까운 정규 드론교육장에서 교육훈련 및 비행관련 정보를 제공, 지역청소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청소년 드론-드림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안성욱 LH 공간정보기획부장은 “LH 드론-웍스 인프라 구축으로 국내 드론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드론운용을 위한 내부 지침 제정과 법․제도 개정을 지속해서 추진해  국내 드론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