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홍준표 대표,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조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3일 박근혜 전대통령을 강제 출당하는 `제명`을 공식 발표.

앞서 지난달 20일 당 윤리위원회는 박 전대통령에게 정치적 책임을 물어 `탈당 권유` 징계를 내리고 이날 홍대표는 직권으로 제명을 결정.

한국당은 그러나 윤리위의 `탈당권유` 징계를 받은 서청원, 최경환 의원 출당은 논의하지 않아.

2. "천경자 화백 미인도 위작 아니다" 무죄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는 `위작이 아니다`고 언론에 기고했다가 사자명예훼손혐의로 기소됐던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이 1심서 무죄 선고받아.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박강민 판사는 3일 "기고문의 내용이 천 화백에 대한 사회적, 역사적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기고문의 취지는 미인도가 진품이라는 것으로, 명예훼손을 인정할 증가거 부족하다"고 판결.

3. 국정원, 검찰에 채동욱 前총장사건 수사의뢰.

국가정보원은 3일 채동욱 전검찰총장 혼외자 불법 정보조회 사건을 검찰에 수사 의뢰.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채 앞서 채 전총장의 정보를 불법수집한 직원 송모씨를 조사했으나 조직적 개입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검찰에 공범에 대한 수사의뢰를 권고한 바 있어.

국정원은 또 이명박 정부시절 국정원이 검찰의 노무현 전대통령 수사에 관여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

4. 조양호 회장 구속영장 재청구 기각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3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재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혀.

검찰은 조회장 자택공사대금 불법유용과 관련, 최종공사비 65억~70억중 30억원이 회사에 전가된 사실은 인정되지만 조회장이 보고받거나 알았다는 점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경찰의 영장재청구를 기각해. 

5.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자녀 기소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부장검사 홍종희)는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딸과 아들이 숨진 어머니 이 모씨에게 원하지않는 일을 강요한 혐의로 지난 1일 기소.

지난해 9월1일 오전 방화대교에서 투신한 뒤 다음날 숨진채 발견된 이씨는 유서에서 가족과 금전관계에 대해 언급.

검찰은 방씨 자녀들이 어머니 이씨가 원하지 않았음에도 사설구급차에 억지로 태워 친청에 보내려한 혐의라고.

6. 태영호 前 북한공사 "난 현대판 노예였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는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현대판 노예였다"며 "난 내 아들들도 나 같은 삶을 살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강조.

유명 앵커 크리스티안 아만푸어와의 인터뷰에서 태 전공사는 "김정은은 북한 지도부내에 여러 도전들에 직면했다. 김정은은 자신이 무자비한 인간으로, 모두가 자기를 두려워해야한다는 점을 보이고자 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