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주차장서 옆차 긁고 그냥 가면 범칙금 20만원

주차장에서의 ‘물피 뺑소니’까지 처벌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이 24일부터 시행. 개정 도로교통법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도로 외' 장소에서 주·정차된 차량을 파손하고서 연락처를 남기지 않은 채 떠나는 '물피 도주' 운전자는 20만원 이하 범칙금을 물게 돼. 옥외·옥내주차장과 차량 이동로가 모두 포함. 이 조항은 차량 운전시에만 해당. 운전 직후 차 문을 열다 발생하는 속칭 '문콕'은 제외.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그리스 헤라신전서 오늘 채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24일 정오(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6시)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채화. 첫 봉송 주자는 그리스 크로스컨트리 선수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 이어 한국인 첫 봉송 주자인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박지성 선수가 넘겨받아 11월 1일 국내도착 후 101일 동안 2018㎞ 봉송길에 나설 예정.

◆한국당, '네이버 여론조작 척결 TF' 구성

자유한국당은 최근 '뉴스배치 조작'을 공식 시인한 네이버를 대상으로 여론조작 척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방침. 한국당은 "네이버 첫 화면에 어떤 뉴스가 뜨느냐에 따라 여론이 좌지우지되고 이로 인해 네이버가 언론 위의 언론 역할을 하고 있다"며 "뉴스조작 사건이 드러난 만큼 이제는 모든 분야의 뉴스 배치를 국민 감시 하에 둬야 할 때"라고 강조.

◆양현종, '최동원상 수상자' 만장일치 선정

최동원기념사업회는 23일 만장일치로 KIA 양현종을 제4회 무쇠팔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 양현종은 31경기에 등판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 시상식은 경남고에서 11월 11일 오전 11시 개최. 상금은 2000만원. 양현종은 2014년 1회 수상자로도 뽑혀.

◆윤석열 "MB, 출국금지 아직 돼 있지 않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23일 서울고검서 열린 국회 법사위 국감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사대상인 지를 묻는 질의에 "출국금지는 아직 돼 있지 않다"고 말해. 그는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민주당 이춘석 의원의 질의에 "법률적으로 누구 것이냐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답변.다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씨가 최대 주주인 자동차 시트 부품 생산업체.

◆코스피 2500 ‘코 앞’…역대 최고치 경신

코스피는 23일 전거래일 대비 0.51포인트(0.02%) 오른 2,490.05로 장 마감. 역대 최고치 경신.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미국 3대 지수가 상승한 데 영향받아. 기관이 6177억원어치 매도우위로 차익 시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51억원, 2084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상승 견인.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1포인트(0.43%) 오른 675.86으로 장을 마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홍종학 전 의원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홍종학(58) 전 국회의원을 지명했다고 발표.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가 자진 사퇴한 지 38일 만. 인천 출신으로 연대 경제학과 졸업후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와 경실련 정책위원장, 19대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의원 역임. 대선때 중앙선거대책본부 정책 부본부장으로 활동.

◆SBS, “故한일관 대표 패혈증 원인균은 녹농균”

SBS는 23일 연예인 최시원 씨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에게 물린 한일관 대표 김 모(53)씨의 사망원인은 패혈증이었지만, 그 원인균은 녹농균이었다고 보도. 그러나 시신이 부검없이 화장돼 감염원인과 경로는 밝힐 수 없게 돼. 앞서 김 씨는 지난달 30일 최시원 씨 가족의 반려견에 정강이를 물렸다가 엿새 뒤 증상이 악화 돼 패혈증으로 숨져. SBS는 유족 측은 최 씨 가족과 합의한 데다, 처벌을 받더라도 가벼워 경찰 신고 등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보도.